독립영화 '대안배급'이 시작된다

영화<송환>, 6일부터 지역곳곳 상영 예정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통해 분단된 한국사회의 단면을 드러냈던 독립영화 <송환>(연출 김동원)이, 올해 처음 실시되는 독립영화 대안배급 실험의 첫시작을 알리며 전북지역 곳곳에서 상영된다.

독립영화 대안배급은 기존 상업영화가 독점하고 있는 주류영화시장이 아닌 다른 형태로 독립영화와 일반 시민들이 만날 수 있는 한가지 방안으로 마련됐고, 지역의 대학, 공공문화기반시설들과 유기적인 연계를 맺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으로 전주독립영화협회(이하 전주독협)가 진행하는 대안배급사업은 전북지역에서 처음 시범운영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전주독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상반기 시범운영 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본격적으로 독립영화의 배급물꼬가 터질 전망이다.

<송환>은 6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JIFF테크에서 상영되며, 5~6월 중 지역 각 대학 대동제 기간에 특별상영되는 등 전북 도내 곳곳에서 순회상영된다. 입장료는 3천원으로, 전주독협 관계자는 "수익금은 모두 2차 송환사업의 후원금으로 사용되는데,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돕고, 독립영화 활로찾기를 돕는 것이므로 전혀 아까워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직 <송환>을 접하지 않은 시민이라면, 이 기회를 통해 독립영화보기의 즐거움과 <송환>이 전하는 메시지의 진한 감동을 느껴보기를 권하고 싶다. (문의. 전주독립영화협회 063-282-3176)

참소리 최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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