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방송국은 이들 27개 인권단체의 1인시위 소개와 1인시위에 돌입한 인권 활동가들의 발언을 싣는다.
| [타리(다름으로닮은여성연대)] : 14일 12~1시] 모든 전쟁을 반대합니다. 모든 파병을 반대합니다. 오늘 내가 미대사관 앞에서 한국군의 파병을 반대하는 것은, 이라크 전쟁을 미국이 일으켰고,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무기를 억제하겠다고, 인권을 위한다는 전쟁의 명분을 세우는 모든 이들을 혐오합니다. 국익을 위해, 경제특수를 위해 파병을 한다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이 한만큼 돌려 받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다른 이들을 약자로 만들고 소수자들에게 차별을 가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모든 '전쟁들'을 반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여기 있는 것은 당신이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일을 가르쳐주기 위해서입니다. 보이지 않아도, 피켓을 들지 않아도, 목소리로, 몸으로, 상처로, 죽음으로 일인시위를 하고 있는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완전히 등을 돌리기 전에 파병을 중단하고 이라크를 떠나십시오. |
[제이슨 로즈(부시낙선네트워크)] : 13일 6~7시]![]() |
[이창수(새사회연대) : 12일 12시~1시]미국 대사관을 드나드는 자동차속에 의외로 우리와 모습이 비슷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 보안 검색을 위해 서 있는 차량 속의 그들은 외모는 우리 모습인데 나를 쳐다보는 - 추악한 전쟁을 반대한 투쟁을 반대한 시위를 보는 시선속에는 제국주의적인 야비한 눈매가 있었다. 고문기술자를 양성하고 심지어는 그것을 지침으로 내리는 미국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이라크를 침략했다. 침략전쟁을 벌인 만큼 부시는 미국의 법이 어떻든간에 전범이다. 그리고 고문을 방조하고 이를 통해서 얻은 정보로 이라크 민중을 인종주의적인 편견으로 열등한 2등민족으로 간주하고 집단적으로 살해한 집단학살죄와 야수적인 고문으로 반인륜 범죄가 추가되었다. 하지만 미국이 민주적인 나라가 아니어서 일까? 아니면 소수 그들만의 과두체제여서 일까? 나는 왜 미국인들이 부시를 정의법정에 세우는데 인색한지 알 수 없다. 이라크 민중에 대한 고문과 살인은 나에 대한 고문과 살인이다. 나는 두렵다. 이 모든 야만이 자행되고 있는 것들이 이 순간에도 내가 숨쉬는 이 공간에 그리고 동시대에 자행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존엄성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의 존엄성을 앗아가기 위해 자행하는 고문이 두렵다. 그리고 삶을 위한 투쟁을 철저히 무시하는 저 총칼 앞에서 무력함이 두렵다. 이 모든 두렵고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이기에 나는 ‘이라크 민중’과 연대할 필요가 있다. 나는 그들의 총칼 앞에서 겁먹은 표정으로 죽어야 하는 팔루자의 한 시민일 뿐이다. 나는 분노한다. 하지만 그 분노 뒤에 우리 정부가 이런 더러운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서 파병하려는 것이 더 두렵다. 그들이 언제 나에게 총칼을 들이 될지 두려워 진다. 한국전쟁 전후의 민간인들에게 총칼로 죽일 수 있었던 그 폭력을 그대로 간직한 사회에 살고 있는 나는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두렵다. 그리고 그런 그들이 아직도 은폐하는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 두렵다. 나는 두려워서 꼼짝하지 않고 미 대사관 앞에 섰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것 밖에 없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즉각 물러나고, 우리 군대가 이라크에 파병하지 않을 때까지 두려운 우리 모두는 모두 대사관 앞에서 꼼짝말고 서 있다." |
| [ 이흥호(장애인이동권연대) : 12일 1시~2시] 미국이 이라크를 침략한 것은 명분도 없는 것이었고, 이라크에 들어간 것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 대해 아주 나뿐 만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제가 바라는 것은 미국이 빨리 이라크에서 철수하고, 이라크인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국가를 일으켰으면 하는 것이다. |
![]() [고승우 (동성애자인권연대): 12일 2시~3시] 처음부터 이 전쟁은 이런 결말을 예고 했었는지 모릅니다. 전쟁광 부시와 그 일당들은 뻔히 보이는 석유와 자신들의 패권을 위한 전쟁을 '테러와의 전쟁', 이라크 민중의 인권을 위하여, 이라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하여라는 누가 봐도 가당치 않은 이유를 들어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미군들에 의한 이라크 민중의 학살과 고문, 학대행위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이라크 민중들을 자신과 같은 인간으로 보고 있는지 의문이 됩니다. 벌거벗은 이라크 남성들 옆에서 태연하게 포즈를 취하던 미군여성의 가족은 그녀가 평범하고 착한 아이였으며 단지 대학진학금을 벌기 위해 이라크에 갔던 것이라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바로 전쟁이 모든 평범한 사람을 죽게하고 인간성을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정부는 한국군 파병을 '국제적 신의'라는 이유로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런 인권유린의 현장에 들어서선 안 됩니다. |
[임재묵(국제민주연대) : 12일 2시~3시]미국이 이라크전쟁을 정당화시키기위해 명분으로 주장해오던 이라크 민주주의의 부활은 이번 이라크민들에 대한 잔혹한 인권침해가 보도되면서 허구인 것이 드러났다 어떠한 명분도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석유이권을 독차지 하려는 미영제국주의의 이라크 침공과 주둔은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 미국과 영국의 즉각적인 이라크 철수와 이라크 인들에 대한 주권이양을 요구한다 |
[김승국 (부시낙선네트워크) : 11일 6시~7시]미국의 이라크 포로에 대한 성학대 사건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평화를 생각하는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미국의 행위에 대한 규탄과 응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동시에 한국도 미군과 같은 학살군과 보조를 맞춰서 이라크에 파병되는 것을 결단코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장여경(진보네트워크) : 11일 1시~2시]사진을 통해 폭로된 미군과 영국군의 폭력은 정말로 충격적인 것이었다. 폭력이란 것은,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행사할 수 있는 가장 나쁜 권력이다. 미군이 이라크 포로에게 휘두른 폭력에는 아무런 변명의 여지가 없다. 미군이 포로에 대한 제네바 협정조차 무시하고 이런 폭력을 휘두른 것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이라크내 저항 행동에 대한 초조감이 작용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전쟁은 스스로 판 무덤이자 미국이 이라크 민중에게 저지른 가장 거대한 폭력이다. 한국이 파병을 결정한다면 역사적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언론이 선정성에 기대어 이라크인 포로에게 대한 이런 충격적인 사진을 자꾸 내보내는 것을 자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손상열(평화인권연대) : 11일 12시~1시]이번 일을 두고 “또 어떤 사진이 있을까?”라는 식으로 자꾸 궁금증을 유발하는 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화끈거리곤 한다. 사람의 생명과 존엄함이 걸린 일을 한낱 정치공학으로 치환시켜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설정에서는 고문과 학대로 상처받은 사람들과 이를 멍든 가슴으로 지켜봐야 하는 이라크인의 이야기가 설 자리가 없어진다. 단적인 예로, 그 많은 신문과 방송들이 ‘수개월 전’ 일어났던 고문사실을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그렇다면, 문제가 된 그 수용소에서 포로들은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혹은 “이번 일로 인해 이라크 사람들이 얼마만큼 상처받았는지” 진지하게 물어오는 기사는 아무리 눈을 씻어도 찾을 수 없다. |
[박김형준(다산인권센터) : 10일 12시~1시]무심코 TV를 보았습니다. 무심코 신문을 보았습니다. 무심코 인터넷을 보았습니다. 온통 미국, 영국군의 이라크 포로에 대한 잔혹행위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라크 포로에 대한 인권을 생각해봅니다. 또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 민중들을 생각합니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힘들게 살고 있는 이라크 민중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이라크는 반인권적인 행동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번 잔혹행위는 단지 미군, 영국군 몇명만의 행위가 아니며, 미국, 영국의 반인권적인 권력의 당연한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런 인권만행이 일어나는 곳에 한국군을 파병해서는 더더욱 안됩니다. 이에 일인시위를 시작합니다. |



[이창수(새사회연대) : 12일 12시~1시]
[임재묵(국제민주연대) : 12일 2시~3시]
[김승국 (부시낙선네트워크) : 11일 6시~7시]
[장여경(진보네트워크) : 11일 1시~2시]
[손상열(평화인권연대) : 11일 12시~1시]
[박김형준(다산인권센터) : 10일 12시~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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