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개 사업장 7월21일 04시 파업 선언

교대제 근무 지하철 사업장 인원충원 필수

지난 5일부터 7일 12시까지 3일간 궤도연대 공동투쟁본부 5개사 노동조합(서울지하철노동조합, 도시철도노동조합, 인천지하철노동조합, 대구지하철노동조합,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주 5일제 완전승리를 위한'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5개사 모두 가결되었다.

이날 쟁위행위돌입 찬반 투표 결과는 서울지하철 92.49(%)투표/ 71.55(%) 찬성, 도시철도 88.39(%)투표/ 60.89%찬성, 인천지하철 96.17%투표/ 74.90%찬성, 부산지하철 90.88%투표/ 76.99%찬성, 대구지하철 90.39%투표/ 76.64% 찬성으로 높은 투표율과 찬성율을 보였다.

궤도 5사는 7일 쟁위행위 돌입 찬반 투표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주 5일제 도입에 따른 인원충원 계획과 예산 배정 계획을 밝히고 실질적인 조치 단행 △정부는 무분별한 직권중재에 기대 사태를 해결하려는 관행 벗어나 대화에 나설 것 △정부가 실질적 사용자로서 직접 교섭에 나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04시를 기해 총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성실한 대화와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기 위해 15일부터는 안전운행준수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간 지하철 5개사 노동조합은 각각 많게는 십 여 차례 이상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 이에 대해 궤도 5개사는 "경영진은 주 5일제를 빌미로 오히려 노동조건을 악화시키고 단협안 개악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성실한 교섭 노력을 해태하고 근로조건을 일방적으로 변경 시행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여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력히 경영진을 비난했다.

지하철 5개사는 또 "교대제 근무가 주를 이루는 지하철 사업장에서 인원충원은 필수불가결하며, 인원 충원 없는 주 5일제는 공염불에 불과하다"면서 "각 공사, 공단 경영진들은 인원충원이라는 현실적인 필요를 도외시한 채 생체리듬에 도저히 적응하기 어려운 근무형태로 개악하거나 비정규직 확대, 민간 위탁 · 용역 도입 등으로 주 5일제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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