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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형 시립예술단노조지부장과 오형수 공공연맹전북협의회 의장등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노조에 따르면 시립예술단 내부에서 공공연한 사실로 오랫동안 묵인되었던 공연 비리 및 부정에 대하여 내부제보를 취합하여 노조가 지난 6월 3일, 중앙감사원 특별조사국에 감사신청을 하였고, 감사원은 이 사건을 전주시로 위탁조사시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시립예술단의 4개단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공연비 부당 신청 및 집행 △외부출연시 단원공연수당 추가 집행 △예술단 운영자 5명 징계, 2명 주의 조치 △관계공무원 3명을 문책한다는 결과를 7월13일 통보하여 왔다. 그러나, 그 진행경과와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개인신상보호를 이유로 감사원과 전주시에서는 전면공개하지 않고 있어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노조는 전주시립예술단은 전주시 일반회계예산의 약1%에 해당하는 약 38억원을 집행하는 전주시 문화관광과 산하의 관립예술단체로 180여명이 소속되어 있다. 그러나 잘못된 운영으로 인해 예술단원들의 평균임금은 월100만원수준으로 전국 지자체 산하 관립예술단 중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인건비를 제외한 공연비는 4개단(극단, 합창단, 교향악단, 국악단) 전부가 평균 2억 4천만원으로 유지하는 형편이어서 문화예술도시 전주가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렇듯이 예술단이 부실하게 운영되는 데에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바로 운영의 핵심조직체계인 전주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가 1년에 단 한차례만 열리며 그나마 2004년도에는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이 결국 외부출연시 얻어지는 수익금조차 시립예술단의 발전을 위해 쓰이지 않고 개인들의 주머니로 들어가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문화예술도시 전주에 걸맞는 문화예술 인프라 구추차원에서 20년 예술경력자를 연봉 1100만원으로 규정하는 해괴한 연봉제를 철회하고 호봉제로 즉각 전환할 것 △예술단은 사회적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예술단 운영의 공공성과, 민주성, 투명성을 시급히 확보하기 위해서 현재의 유명무실한 예술단 운영위원회를 해산하고 실질적인 예술단 공공성확보를 위한 (가)공연예술공공성위원회를 재구성하여 최소 분기별 1회 회의를 통해 예술단 운영의 공공성을 확보할 것 △전주시는 이번 감사에서 드러나 비리 및 부정 책임자를 엄중처벌하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감사내용을 공개하고 전주시민들에게 사죄함과 동시에 이를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하였다.
노동자들의 내부비리 개혁과 사회적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대하여 전주시청이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세형 시립예술단노조지부장과 오형수 공공연맹전북협의회 의장등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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