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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서울로 집결했다. 금번 상경투쟁단은 800일이 넘게 싸우고 있는 제주 축협 노동자부터, 태광, 성람분회 등 평균 1~2년간 질기게 투쟁해온 사업장의 노동자들이다. 현재 민주노총 내 장기투쟁사업장은 60여 곳에 이른다.
국정감사에 맞춘 상경투쟁
금번 국정감사에서는 장기투쟁사업장 사안들이 환경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각 부문위원회의 감사 대상이 된다. 이에 민주노총은 이번 상경투쟁을 통해 △노조 활동으로 인한 인사상 불이익 △노조탈퇴 종용 및 회유·협박 △부당해고 등 장기투쟁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한 피해사례를 여론화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부 및 정부 부처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집회의 대회사를 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동지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나. 그러나 성과는 있었다. 전투적인 민주노조 운동이 탄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 우리의 민주노조가 건강성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늘 적당히 타협하고 해결하고 갔다면, 우리는 이미 벌써 쓰러졌을 것이다. 동지들의 투쟁의 성과는 우리 노동운동 전체에 남았다”라고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수호 위원장은 “정말 자본과 맞서는 총연맹의 총투쟁, 파업투쟁에 떨쳐 일어서야 하고, 맨 앞에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들이 서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앞장서 나갈 때 올 하반기 싸움에서 우리는 이길 수밖에 없다. 총연맹 위원장으로써 모든 것을 바쳐 이 싸움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힘을 실었다.
어렵지만 끝까지
유선희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 서서 반갑다는 맘 보다는 마음이 무겁다. 정말 어렵지만 끝까지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자는 마음을 나누고 싶다”며 “민노당은 부당노동행위 근절을 위한 입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고, 또한 장기투쟁사업장의 문제를 여론화 시키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연대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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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투쟁 선포식 도중, 경찰이 경찰차에 설치된 플랭카드를 강제 철거하면서 언쟁이 일어나 한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날 상경투쟁 투쟁선포식에는 금속노조 대성 MPC, 성람분회 / 공공연맹 경기도노조 안양지부, 평택지부, 도시철도노조, 서울지하철노조/ 사무금융 제주양봉축협지부, A&O그룹사노조/ 화학섬유연맹 풀무원의원춘천노조, 서전노조, 태광노조/ 서비스연맹 호텔리베라노조, 한원CC노조/ 건설연맹 코오롱 건설노조 등이 참석했다.
노숙상경투쟁 일정은 △10월 4일 투쟁선포식(국회 앞), 김진숙 부산본부 지도위원 교육, 대시민 선전전 △5일 과천정부철사 노동부 집회, 장기투쟁사업장 문제해결 촉구대회(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투쟁 문화제 △6일 10시 마무리 집회와 상경투쟁 해단식(국회 앞)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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