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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단위노조대표자수련대회가 10월 7일, 8일 양 일간 강원도 둔내 성우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약 500여 명의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먼저 신자유주의 반세계화 투쟁을 다룬 영화 ‘4차 세계대전’ 상영으로 시작됐다.
본 대회에서 이수호 위원장은 “싸움은 이미 시작됐다. 이제 이 땅의 미래는 동지들의 투쟁에 달려있다”며 “작은 차이는 극복하고 동지들이 위원장에게 준 책임과 권한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의장과 김창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의 연대발언이 이어졌고, 공무원노조와 공공운수공투본을 대표해서 철도노조 위원장의 발언이 있었다.
공무원노조의 정용찬 수석부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이제 공무원노조의 투쟁을 통해 동지들이 열 번 싸울 것을 한 번만 싸워도 되도록 하는 세상을 만들겠다. 공무원노동자가 노동자, 민중의 형제가 될 수 있도록 11월 총파업 투쟁을 통해 반드시 쟁취 하겠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본 대회에 이어 '정부 비정규 개악안 문제점과 보호입법 쟁취투쟁', '한-일FTA 저지투쟁 등 민중연대 투쟁 전망', '하반기 정세 전망과 민주노총의 과제' 등 총 3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50여 개의 분임조별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행사장 밖에서는 현재 장기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풀무원노동조합 동지들이 풀무원 불매 운동 서명을 받았고, 투기자본 감시센터에서는 투기자본 ‘론스타’국민소송인단 모집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는 분임토의 후 운동장에서 결의의식과 단결의 마당을 진행하는 것으로 끝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임시대대를 통해 총파업을 결의한 후 치러진 단위노조 대표자 수련대회라 많은 의견과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행사는 전반적으로 별다른 논쟁과 토론 없이 차분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금속노조 소속의 한 동지는 “투쟁은 선언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총파업의 세부일정과 각 연맹, 지역에서는 어떻게 현장으로부터 총파업을 조직할 것인가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어야 했지만 결의의 재확인에만 그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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