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메가라인 수원점과 YWCA 수원체육문화센터, 대한성공회 수원교동교회에서 열리는 9회 수원인권영화제는 4개의 섹션과 다양하고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몇 가지 준비하고 있다.
그 중에서 사전제작지원으로 제작되는 수원여성영상제작집단 ‘보라’의 <위대한 유산>은 ‘일상 속에 숨어있는 군사주의와 군사문화’에 관한 것이며, 폐막식 이후에 열리는 ‘우리에게 너무나 특별하고 뜨거운 시간’에는 지역 사안 중 가장 민감하고 뜨거운 사건이었던, 삼성노동자 위치 추적과 관련된 삼성 그룹의 노동조합 탄압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12일 밤 10시 30분부터는 ▷ 특별한 시간으로「이 야한 밤, 인권과 영화가 만났을 때...」라는 제목으로 심야 영화 상영을 한다. 낮 시간에 영화를 볼 수없는 관객들을 위해 준비된 이 시간에는<경계도시>,<누슈>,<난민캠프>,<아버지의 이름으로>,<순흔>,<밀리터리 탱고>가 상영된다.
또한 개막식에는 극단 상사화의 ‘인형 살풀이’와 ‘흥과 멋의 시나위’공연이 준비 된다. 우리 시대 인권의 주제들을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춤인 살풀이와 멋스러운 시나위를 통해 맺고 풀어 줄 예정이다.
9회 수원인권영화제는 인권은 누구나 누려야할 권리라는 원칙 하에 모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며, 인권영화제의 뜻에 동의하는 많은 개인과 단체의 후원으로 만들어 진다. 또한 영화제 전 기간 동안 대한성공회 수원 교동 교회 내에 탁아방을 설치해,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한다.
▶Secton 3. ‘그림으로 보는 세상’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일본 관객들로부터 대중적 관심을 이끌어낸 <도토리의 집>은 어느 날 자신의 아이가 장애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 한 부모가 겪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하늘 나무>는 암울한 디스토피아 공간에서 꿈을 잃지 않는 어린 영혼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고 <헤븐>은 통제된 상황에서 꿈을 꾸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사과와 오렌지>에서 아이들은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증)에 대해 이야기하다, 차별을 극복하는 법을 스스로 배우고, <관밍의 친구들>에서 관밍과 친구들은 중국을 떠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새로운 세계에서 정착해 간다. <최우선권>에서는 관개사업이 안된 사막에 사는 가족들이 기근에 시달리며 관개 수관과 펌프를 가지고 올 누군가를 기다린다. 또한 손으로 직접 그린 섬세한 드로잉과 깊이 있는 색감이 돋보이는 <검은 영혼>은 흑인의 역사를 유리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했다.
▶Secton 4. ‘카메라는 나의 힘’은 시민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만든 작품들이 상영된다. 수원여성영상제작집단 ‘보라’의 네 개의 이야기는 서수원 평동의 소음과 환경 피해를 짧게 담은 <작은 마을 평동엔...>과 여성들의 연애경험을 통해, 정치적 권력관계를 이야기하는 <그녀들의 사랑>, 농민가의 뮤직비디오 <감사의 선물>, 카메라를 통해 힘을 얻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스케치한 <카메라를 든 여성들> 들이다.
또한 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의 미디어 교육 졸업작품들로 구성된 <화려한 외출>과 <아름다운 여성들의 권리>, <277760>은 장애여성으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편견과 불편함, 생활의 어려움을 진실하게 담고 있다. 또한 <환경미화원의 휴일>과 <켤레들의 왕따>, <무표정 이야기>는 부안주민들의 작품들.
9회 수원인권영화제는 많은 작품들을 통해, 익숙하거나 또는 낯선 주제들의 인권이 왜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거론되는지 확인해 줄 것이다.
***제9회 수원인권영화제***
▪11.11(목)~13(토)
▪메가라인수원점, YWCA수원체육문화센터, 성공회수원교동교회
www.swhrff.or.kr
문의> 031) 213-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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