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일할 권리, 행복하게 자랄 권리

14일 전국보육노동조합 준비위 결성대회 가질 예정

여성 중심, 비정규직 다수, 소규모 사업장이라는 열악한 보육 현장의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건설한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 산하 전국보육노동조합 추진위원회(보육노조추진위)는 오는 11월 14일(일) 12시 노동자대회에 앞서 ‘전국보육노동조합 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열고 보육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건설을 공식적으로 알린다.


전국 단위의 소산별 노동조합으로 만들어질 보육노조는 전국 8만여 보육노동자들과 함께 인권보육 실현, 보육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보육 공공성 쟁취, 보육현장 개혁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보건노조추진위는 “주로 어린이집, 놀이방을 중심으로 한 보육현장의 노동자들은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면서도 낮은 보수와 사회적 지위로 인해 자긍심을 잃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근무조건은 보육의 질을 향상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상반기 구로구의 한 구립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시설장의 급간식비 횡령 사건에서 드러나듯이 보육현장의 비리사건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보육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을 설명했다.

보육노조추진위는 98년 결성된 한국보육교사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8월 29일 정식으로 발족하였으며, 현재 보육노조추진위에 대한 선전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지희 조직부장은 “노조나 단체 쪽에는 이미 홍보가 일정 진행되어 보육노조가 건설된다는 것에 대한 인지가 된 상태지만 정작 일선 보육노동자들에게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하고 “이후 보육노동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직접 찾아가 보육노조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지희 조직부장에 따르면 보육노조추진위를 바라보는 보육노동자들의 시선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보육 쪽에서 노조가 생길 것이라는 생각조차 못하던 실정이었기 때문에 노조가 생긴다는 사실 자체를 굉장히 환영한다”는 것이다.

보건노조추진위는 소규모 시설에 분산되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보육노동자들이 노동조합 건설을 계기로 보육현장 개혁과 보육문제 해결에 건강한 주체로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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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 전국보육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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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이선주

    보육노조 건설로 소규모 여성사업장..그리고 여성화된 노동에 대한 사회적 재평가가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