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중단과 15일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영길 위원장은 "공권력에 의해 자유의사 결정이 불가능해 총파업 찬반투표를 중단한다"며 15일 총파업을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권력에 의한 투표용지 탈취가 20%를 넘어간 시점에서 더 이상 총투표 진행은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국공무원노조는 압수수색 35개 지부, 투표용지 및 투표함 탈취 38개 지부, 투표소 봉쇄 99개 지부 등 총 203개 중 172개 지부의 파업 찬반투표가 방해받았다고 밝혔다. 투표 인원 기준으로는 11만4천229명 중 10만1천408명의 투표가 무산됐다는 것이다.
역시 김영길 위원장은 "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공무원노조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총파업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전국공무원노조는 11일 부터 준법투쟁을 실시하고 15일 전조합원이 참가하는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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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89개 지부 136명 조합원 연행
전국공무원노조는 어제 하루 정부의 공권력 투입으로 89개 지부에서 총 136명의 조합원이 연행됐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노조전담반을 설치한데 이어 대검 공안부에서 <법외 전공노 요구사항의 부당성>이라는 자료를 내놓는 등 전국공무원노조에 대한 정부의 압박은 전방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편 김영길 위원장과 안병순 사무총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경찰은 검거전담반을 편성해 지난 8일부터 공무원노조 본부가 입주한 민주노총 건물을 둘러싸고 24시간 감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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