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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대한 파병연장동의안을 29일 국회에 상정하기로 한 가운데 제 사회단체들의 파병연장 반대 목소리가 뜨겁다.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국민행동)은 27일 오후 국회 앞에서 ‘파병연장 반대 행동의 날’ 집회를 열고, 파병연장동의안 철회와 자이툰 부대 철군을 촉구했다.
홍근수 국민행동 공동대표는 “한국은 이라크 파병으로 전범국가가 되었다”며 “이제라도 파병연장동의안을 막아내는 것만이 우리가 살길”이라고 말했다.
건설산업연맹 일용노동자 김종태 씨는 “노무현 정부가 침략 전쟁을 부인하는 헌법을 부정하고 있다”며 “남의 나라를 짓밟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작년과 올해 이라크 현지에서 평화활동을 한 이동화 씨는 “한국은 이라크 전쟁의 한 가운데 있다”며 “이라크인들은 세계 세 번째 규모의 병력을 파병한 한국을 미국만큼이나 적대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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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라크에서 부상을 당한 오무전기 노동자 이상원 씨 |
김영진 양 뿐만 아니라 작년 이라크 피격 사건 당시 피해를 당한 오무전기 노동자들도 이날 집회에 함께 했다. 당시 피격으로 다리의 신경이 마비되는 중상을 당한 이상원 씨는 “작년 사건 이후 정부는 아무런 피해 보상도 해주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이라크 파병으로 비롯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는 단순한 강도사건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국민행동은 29일 파병연장동의안 국회 국방위원회 상정과 다음달 9일 열릴 본회의 일정에 맞춰 대규모 대중 집회를 열고 ‘파병연장동의안 철회’를 여론화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이라크에서 부상을 당한 오무전기 노동자 이상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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