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성산을 지키기 위한 지율 스님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님의 동생 조경화 씨는 청와대 앞에서 ‘100만 마리 종이 도룡뇽 접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율스님이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청와대 인근 독방으로 들어간 후 시작된 ‘도룡뇽 접기’는 19일로 나흘째를 맞고 있다.
19일, 지율스님이 곡기를 끊은 지 85일이 지나고 있다. 스님은 현재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고 있어 그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스님을 진단한 의사는 그의 몸은 “이미 몸은 죽었다”고 한다. 또 조경화 씨는 “석 달 가까이 굶은 사람의 몸이 정상일 수 있겠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조경화 씨는 “도룡뇽 100만 마리 접기는 천성산을 살리고자 하는 우리의 정성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100만인 소송 운동’과 그 의미가 같다”고 강조했다. “춥지 않냐”는 질문에 조 씨는 “85일 동안 밥 굶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라며 오히려 지율스님을 걱정했다.
조경화 씨는 이번 ‘도룡뇽 100만 마리 접기’에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개인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18일에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지율스님과 천성산을 살리기 위한 촛불문화제가 열리기도 했다.
“문 수석과 곽 장관 약속 지킨 적 없다”
이처럼 지율스님과 천성산을 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당초의 약속을 파기한 곽결호 환경부 장관과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현재까지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 |
17일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지율스님을 극비리에 방문해 3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의 신문에 따르면 문재인 수석은 측근을 통해 지율스님에게 고속철도 공사 후 진행될 사후 모니터링을 제안했으나, 지율스님은 “사후 모니터링이란 공사를 모두 진행한 다음에 하는 것”이라며 거부했다고 전했다.
정부의 이 같은 묵묵부답에 대해 조경화 씨는 “정부가 언제쯤이나 답을 내줄지 모르겠다”며 “지율스님은 현재까지 한 가지 이야기를 해왔다. 우리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것도 아닌데 문재인 수석과 곽결호 환경부 장관은 한 번도 약속을 지킨 적 없다”며 정부 관계자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 조 씨는 “민간단체가 포함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했다”는 정부 일각의 주장에 대해 “시민단체와 논의한다고 운운하면서 정작 4년 째 활동을 해 온 지율스님과 천성산 대책위의 얘기를 제대로 들은 적도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조경화 씨는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룡뇽 100만 마리 접기’가 완료되면, ‘도룡뇽 소송’ 담당 대법원 판사에게 완성된 종이 도룡뇽들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