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계화 활동가들과 자본가들의 격돌

세계사회포럼과 세계경제포럼 26일∼30일 동시 개최, '05년 국제 전선 만들어진다'

성격이 본질적으로 다른 두 개의 회의가 대륙을 뛰어넘어 동시에 진행된다. 다보스 포럼이라 일컬어지는 세계경제포럼(WEF)과 이에 대한 '대항 회의'인 세계사회포럼(WSF)이 내일(26일) 스위스 다보스와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민주노총, WTO반대국민행동 등 국내 200여 명의 활동가들이 세계사회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로 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채수찬 열린우리당 의원 등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다.

5회 세계사회포럼(WSF) 한국참가단은 브라질에서 'WSF 2005 반전,반세계화 아시아 민중·사회운동 회의와 FTA, 신자유주의 지역통합 대응 아시아 활동가 라운드테이블 그리고 한일 민중 공동 집회 및 아시아 사회민중운동 사전 집회'등을 주최하며 아시아 지역연대 강화를 위한 실천 계획을 구체화 할 것이다.

또한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에 반대하는 3.20 국제반전공동행동과 대륙별 회의 강화, APEC 회의 및 홍콩 WTO각료회의 저지투쟁 등 2005년 예정 된 반세계화 운동의 기획과 실천 활동을 국제 공동행동 등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전술에 대한 세부 점검 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외교통상부의 발표에 따르면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는 정동영 특사는 1.30(일) 폐막총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의 전략'의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채수찬 특사는 1.27(목) 한국경제세션에서 한국 경제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27(목) 한국경제세션에서 해외 기업 CEO들에게 개방형 통상국가를 지향하는 정부의 통상정책을 밝히는 한편, 다보스포럼과 병행하여 개최되는 WTO 소규모 통상장관회의(1.29)에 참석하여 WTO/DDA 협상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과 2005년 APEC 의장국으로서의 기여방안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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