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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ambiosonora |
참가자들은 행진을 마치고 개막 문화제를 개최한 후 27일부터 본격적으로 포럼을 시작했다. 27일 오전 10시 경에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힘나시오 히간토노(Gimnasio Gigantono) 체육관에서 연설을 했다. 룰라가 연설을 하는 동안 체육관 밖에서는 룰라에 반대하는 PSOL(연대와 자유당, PT당에서 출당한 좌파)과 PSTU(사회주의 노동자당) 등 두 개의 당이 룰라 반대 집회를 열고 페트라스 콜롬비아대학 교수를 초청해 연설을 하기도 했다.
PSOL은 룰라의 연설동안 만이 아닌 전날 열린 개막 행진 내내 룰라 비판 구호를 외쳤다. 한 60대 노인은 'DABOS NO! SAMBA SIM!'이라는 구호가 적힌 분장 피켓 시위를 벌이며 룰라 연설이 끝난 직후 다보스 포럼에 결합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전소희 WTO반대국민행동 사무처장은 "행진 도중 '부시와 룰라로 다른 세상은 가능하지 않다'라는 인상적인 낙서를 보기도 했다"면서 "룰라를 둘러싼 평가 워크샵과 논쟁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7일 행사
한국 참가단 다수는 27일 오전 세계사회운동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세계사회운동 총회 1부 행사에 참가했다. 세계사회운동 총회 1부에서는 세계 각 나라의 정세 발언이 있었다. 팔레스타인, 이라크 참가자들과 비아캄페시나 발언 등이 이어졌다. 윤금순 전여농 회장도 비아캄페시나 조직 대표로 나서 다가오는 홍콩 WTO 각료회의 저지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세계사회운동 총회는 주로 사회운동의 의제를 소개하는 집회 성격의 회의로 정세적인 투쟁을 선동하는 자리였다.
엉성한 진행
한편 프로그램 진행상에 문제가 생겨 진행표를 다시 인쇄하는 일이 생겼으며, 다시 인쇄한 진행표도 부수가 부족해 참가자들의 원성을 샀다. 현재까지도 많은 참가자들이 진행 프로그램을 받지 못한 상태다. 또한 역사학자이며 '극단의 시대'의 저자인 애릭 홉스봄의 발제 세션이 무산되었으며 사마라 아민도 오지 않았다. 곳곳에서 열린 포럼과 세션에서는 통역도 원활하지 않아 참가자들의 불평이 계속되고 있다.
IC(international council 국제위원회)에서 중요한 결정
포럼이 개최되기 전인 24일과 25일에는 세계사회포럼 국제위원회 회의가 있었다. 이 회의에서는 '제5차 세계사회포럼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가장 큰 주제로 다루었다. 2004년 4월에 열린 국제위원회 회의에서 이미 세계사회포럼 개최 빈도에 대한 논쟁이 있었으며 비아캄페시아 등 대중운동 단위들은 "사회포럼만 1년 내내 준비하는 것은 적절지 않다. 3년에 한 번 정도 하자"는 의견을 제출하기도 하였다. 반면 세계사회포럼 1년 개최를 고집하는 브라질 NGO 등은 1년마다 개최하지 않을 경우 정치적인 공백이 생긴다며 기존 패턴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내려진 잠정 결론은 2007년 대회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하되, 2006년은 분산 개최하자는 의견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위원회는 2006년 세계사회포럼 진행에 관한 안건에서 일단 세계 곳곳에서 분산 개최를 주요 골자로 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렇게 결정될 경우 2006년 대회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주 등 4개 대륙에서 분산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다보스포럼에 맞춰 동시다발로 하자는 안이 제출되었으나 이미 유럽사회포럼이 2006년 4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기로 결정된 상황이라 다보스포럼의 시작에 맞춰 연달아 하기로 결정되었다.
미주 지역의 경우 미주사회포럼이 될 지, 세계사회포럼 미주판이 될 지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개최하자는 제안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차베스 대통령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세계사회포럼의 진행은 대륙 차원, 소대륙 차원, 국가 차원이 될 지에 대해 4월까지 제안을 받고 4월에 열릴 국제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28일에는 WTO반대국민행동의 제안으로 '아시아 사회운동 총회'가 열린다. 국제위원회에서는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사회운동 총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 단체들도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29일에는 민주노총과 WTO반대국민행동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05 반전, 반세계화 아시아 민중사회운동회의'가 열린다. 오전과 오후 각각 한 차례식 개최하는 아시아민중사회운동회의에서는 △아시아지역에서의 자유무역의 확장과 지역통합에 대한 각 국의 구체적 경험에 대한 공유 △신자유주의 세계화 및 아시아 지역 군사주의 확장에 대한 아시아 사회의 주체 및 의제를 발굴 △이라크 민중들의 투쟁에 대한 아시아 민중의 연대의 방향과 대응방안 마련 △아시아 지역의 연대를 확장,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토대에 대한 모색 △APEC, WTO 각료회의에 대한 아시아 민중들의 계획 제출 등을 목표로 전체토론과 공동결의문 채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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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fp |
작년에는 반전이 주된 이슈였으나 이번 포럼에서는 특별히 부각되는 이슈가 없어 전반적으로 논의 쟁점이 형성되지 않는 분위기다. 그에 비해 각 의제별 대안 논의는 많은 편인데, 현재까지 눈에 띄는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
27일 오후 '국제 정세와 사회운동의 과제 워크샵'에서는 현재 이라크 전쟁 문제, 신자유주의 문제 등의 발제가 많았다. 그밖에 룰라 평가 등이 있었고, 브라질 룰라에 대한 평가는 토론 과정에서 국가 논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국가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놓고, 복지국가 모델이나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부시 당선 이후 반전 분위기는 인도 뭄바이 때보다 약화된 모습이다. 그러나 운동의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이 현장 곳곳에서 다뤄지고 있어 남은 일정에도 이 주제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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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식 님은 제5차 세계사회포럼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 cambioson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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