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05년 대대회 가져

연속된 FTA ·쌀시장 개방 저지 투쟁에 피로도 누적, '그래도 투쟁에 나설 것'
22일 '추곡수매제폐지 반대, 농지법 졸속 처리 저지 전국농민대회' 예정

전국농민회총연맹 10기 2년차 전농대의원 대회가 2월 18일 천안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FTA 저지 투쟁 및 쌀시장 개방 저지 투쟁 등 10기 집행부의 1년 사업평가 및 결산 보고와 2005년 2년차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논의하는 정기 대의원 대회였다.

18일 대의원 대회 모습 [출처: 전국농민회총연맹]

2005 핵심 방향
-쌀투쟁, 반세계화투쟁, 협동조합 개혁, 농업회생 제도개혁 투쟁 등


전농은 "쌀협상을 둘러싸고 노무현 정부의 반농업 정책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가하며 "2005년은 쌀협상 국회비준을 시작으로 한 DDA농업협상과 FTA추진을 둘러싼 WTO반대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철폐 투쟁을 기본으로, 식량자급률법제화를 중심으로 농정개혁 및 협동조합개혁투쟁, 학교급식조례재정운동을 전국화 할 것"의 내용을 담은 2005년 투쟁 사업계획을 채택했다. 핵심과제인 쌀투쟁과 관련해서는 국회비준 저지 투쟁을 통해 '식량 주권'에 입각한 의제를 국민들에게 부각시키고, 속칭 이면합의라 일컬어지는 쌀 이외의 양자협상안의 추가 폭로될 내용들에 주목해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농은 현재 열린우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농업관련 4대 법안과 그에 관련한 처리 문제 그리고 식량자급 쌀 시장 개방 문제등에 관해서는 농민들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높은 수준의 대응투쟁으로 이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쌀시장 개방과 관련한 투쟁, 5월 양허안 제출 시기를 중심으로 한 DDA 대응 투쟁, 12월 홍콩 각료회담 등 시기적인 분기점을 형성하며 투쟁으로 이을 계획이다

또한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는 현재 충북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입쌀에 대한 창고 입고 저지투쟁을 지역의 쟁점으로 만들어 내고 이를 전국적인 투쟁으로 확산·전개 해 나갈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한편 2,3,4월의 쌀투쟁 계획과 관련한 세부 전술 결정 사항이 대의원의 결의로 결정되지 못하고 중앙위원회로 위임된 것에 대해 한 농민단체 활동가는 "연속된 FTA 투쟁과 쌀개방반대 투쟁으로 힘을 소진할 데로 소진해 버린 단위 농민회에 투쟁사업 계획을 내밀기 힘들었던 것 같다"며 "충북의 투쟁을 확산시키며 좀더 힘을 내 05년 투쟁을 조직하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22일 농업악법 저지 전국농민대회

전농과 농민연대는 22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추곡수매제폐지 반대와 농지법 졸속처리 저지를 위한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한다. 2월 임시국회에는 '추곡수매제 국회 동의제 폐지'를 골자로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소득보전기금법 △추곡수매가 동의안 △농지법 등 농업관련 4대 중요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영수 전국농민총연맹 정책부장은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법안들은 추곡수매제 폐지를 근거로 하고 있어 농업에 큰 영향을 끼쳐, 농민들에게는 민감한 문제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농은 4대 법안에 관해 "농민들의 국회 비준 반대 투쟁을 사전에 무력화 하고, 쌀개방과 농업구조조정을 가속화 하기 위한 치졸한 음모"라 비판하며 22일 시군농민들의 국회 앞 집결 할 것을 지침으로 전달 했다.
태그

농민대회 , 전농 대대 , 2005년 사업계획 , 추곡수매제폐지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라은영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