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맹 파업이 20주년을 맞이하는 2005년, 구로에서 현재 지역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오는 15일 오후 4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사 지하1층 회의실에서 최저임금 실현과 불법하견 철폐를 위한 서울남부지역공동대책위원회의 주최로 “구로공단 변모에 따른 지역노동자의 현실”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2004년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본 현실 진단 △관악지방노동사무소가 파악하고 있는 관내 상황진단 △공대위 활동을 통해 본 현실과 해결을 위한 대책△상담자료를 통해본 현실 진단 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미 1960년대에 수출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조성된 구로공단은 지난 2000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선포식을 갖고 이름을 바꿨다. ‘벤처, 연구개발, 첨단 정보지식 산업 중심 최첨단 산업단지로 국내 최대규모의 벤처벨리 구성’을 명목으로 아파트형 공장이 급속히 들어서고 있지만 대부분 영세 소규모 하청업체들이 운집해 있는 상황이다.
이 날 토론회를 주최하게 될 남부지역 공대위에 따르면 서울디지털 산업단지를 관할하는 서울관악지방노동사무소가 체불임금과 퇴직금을 국고로 지원하는 체당금 지급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직접생산공정에 대한 불법파견이 횡행하고 파견업체간 최저입찰제를 적용해 최저임금 위반 사례들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열릴 토론회가 구로 지역의 현실을 가감없이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 이라는 지적이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