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이후 57년 만에 처음 남측 전기가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간다. 한국전력은 3월 16일 북한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업체인 신원(주), SJ-GS, 그리고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3개 기관에 전력공급을 개시한다. 그 동안 입주 기업들은 자가발전기를 가동하여 전력을 공급받아 왔다.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개성공단 전력공급사업은 한국전력이 '설계·시공부터 운영까지 모든 전력공급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 또한 한전은 '개성공단에 공급할 전력공급 방식은 시범단지는 22,900볼트 배전선로로 공급하고, 이어서 공단 1단계 100만평이 개발되는 2007년경에는 154,000볼트 송전선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04.4~12) 한전은 북측 중앙특구 개발지도총국 (총국장 주동찬)과 총 7차례의 협상을 거쳐 개성공단 전력공급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04.12.3)했고, 이에 앞서 북측과 협상지연을 대비하여 지난해 9.30일에 남측구간(약15㎞)에 대해 배전선로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측구간에 대해서는 올해 1.26부터 배전선로 건설공사를 착공해 3월4일에 준공하여 선로시험가압을 완료하였으나, 업체의 공장 수전설비 공사가 늦어지고, 특고압 전기공급에 따른 사용 전 검사 등의 내부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좀 늦은 3월 16일에 정식 공급하게 된다.
한전은 '향후 2007년경 1단계 100만평에 공급할 154kV 송전선로 공사도 현재 경과지 선정을 위해 경기도, 파주시 등 지방자치단체 및 군부대와 협의'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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