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재신임 자진 철회, "물리력 더 이상 좌시 않을 것"

민주노총 성명서, '민주노총은 물리력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민주노총의 35차 임시대의원해회가 개회조차 못한 채 무산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자신의 의견을 물리력으로 관철시키겠다는 태도에 대하여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시사하고, 이수호 위원장의 재신임건을 자진철회 했다.

  15일 무산된 민주노총 35차 대의원대회


민주노총은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은 물리력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는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 성명서에서 “위원장 재신임 건, 사회적 교섭방침, 4월 총파업 등 중요한 결정사항을 앞두고 일부단체의 점거에 의해 폭력으로 무산된 것은 대단히 심각한 사태”라고 평가하고, “비정규 개악안이 강행처리 될 긴박한 시점에 민주노총의 지도집행력을 마비시키고 아예 대의원대회자체를 봉쇄하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도 어떠한 합리적 근거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의원대회의 개최시기를 연기하면서까지 많은 토론이 있었고 의견의 수렴과정이 있었다. 그 결과 사회적 교섭방침과 총파업방침을 수정하여 이번 대대에 상정키로 되어있었다”며 “지도부의 이견 해소를 위한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회자체를 물리력으로 원천봉쇄하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원장은 강력한 지도집행력을 구축하기위해 대대 상정키로 했던 재신임건을 자진 철회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아울러 “4월 총파업과 사회적 교섭방침 건 등 상정안건을 처리하기위한 중앙집행위를 조속히 개최하여 대대일정을 포함한 모든 사업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성명서는 “그동안 민주노총은 참고 인내하면서 반대의견들을 설득하고 포용하여왔으나 이렇게 대의원대회 자체를 무산시키는 상황에 접하면서 더 이상 이해만 해주기는 지금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 민주노총은 자신의 의견을 힘으로 강제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물리력으로 관철시키겠다는 태도에 대하여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강조로 마무리된다.

성명서 전문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또다시 단상점거소동에 의해 개최도 못하고 무산되었다.
위원장 재신임 건, 사회적 교섭방침, 4월 총파업 등 중요한 결정사항을 앞두고 일부단체의 점거에 의해 폭력으로 무산된 것은 대단히 심각한 사태이다.

비정규 개악안이 강행처리 될 긴박한 시점에 민주노총의 지도집행력을 마비시키고 아예 대의원대회자체를 봉쇄하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도 어떠한 합리적 근거도 없다.
그동안 민주노총은 내부의 이견을 해소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의원대회의 개최시기를 연기하면서까지 많은 토론이 있었고 의견의 수렴과정이 있었다. 그 결과 사회적 교섭방침과 총파업방침을 수정하여 이번 대대에 상정키로 되어있었다.
지도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회자체를 물리력으로 원천봉쇄하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위원장은 강력한 지도집행력을 구축하기위해 대대 상정키로 했던 재신임건을 자진 철회한다. 아울러 4월 총파업과 사회적 교섭방침 건 등 상정안건을 처리하기위한 중앙집행위를 조속히 개최하여 대대일정을 포함한 모든 사업을 정상 가동할 것이다.

그동안 민주노총은 참고 인내하면서 반대의견들을 설득하고 포용하여왔으나 이렇게 대의원대회자체를 무산시키는 상황에 접하면서 더 이상 이해만 해주기는 지금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
민주노총은 자신의 의견을 힘으로 강제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물리력으로 관철시키겠다는 태도에 대하여 더 이상 좌시하지않고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

2005. 3.1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태그

민주노총대의원대회 , 사회적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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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원

    강력히 대처하겠다.. 푸하... 정권에 대하여 그렇게좀 진작 해보지..

  • 궁금이

    오늘의 일?이 마무리될 무렵, 교통회관 강당에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마이크를 잡고 대의원대회 강행 방침을 선포했습니다.
    헌데 이후에 듣자하니 그 발언 전에 열렸던 민주노총 중집회의에서는 '대의원대회 무기한 연기'로 결정이 났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게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중집회의에서의 결정을 무시하고 부위원장이 공식적인 입장발표를 자기 마음대로 이야기한 것이 되나요?

  • 돌겟네

    강승규! 단상에 올라와 있는 사람들은 민주노총 조합원이 아니라는 폭언을 했고, 대회 시작 전에 조합원을 발로 걷어차고 폭력을 행사했는데...당신 수석부위원장 맞나? 그 수준으로 누가 누구를 조합원 운운하나? 당신같은 사람이 택시노동자도 욕먹이고 민노총을 시궁창에 빠뜨린다는 사실 알고 있나?

  • 재신임?

    이수호위원장이 스스로 재신임안을 철회했다는데...왜 이대로 가다보면 다시 위원장으로 나오기 힘들 것 같습니까? 놈현이한테 도대체 뭘 받기로 약속한 겁니까? 미치지 않고서야 지금 사회적교섭에 노동자의 미래를 거져 진상을 해야 합니까?

  • 노란티셔츠의 정체를 밝혀라

    임시대대에서 사회적교섭을 폐기하라는 민주노조투사들의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분명 사회적 교섭은 자본과 정권의 시나리오에 맞추어서 백기투항을 하는 것임을 어느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폭력적 사태가 유발되겠끔 민주노총은 참관과 대의원의 좌석을 엄격하게 구분을 하면서 질서유지대라는 이름으로 참관하고자하는 이들을 폭력적으로 막았으며 유혈의 사태에 까지 이르게 만든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
    경기도일반노조의 나이 많으신 노동조합조합원을 동원하여 무대앞에서 바리케이트를 치게 하고 그 순진한 조합원들에게 [질서유지]를 구호로 외치게 하며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지 않은채 그들을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조합원을 기만하는 작태를 보였습니다.
    경기도 일반노조 조끼를 입은 나이많은 조합원들은 이미 술이 많이 취한 상태에서 민주노총의 대의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상앞에서 방패막이 역할을 하게 한 민주노총은 조합원들을 유혈의 사태로까지 몰고간 책임을 져야 합니다.
    또하나
    노란 티셔츠를 입은 조폭수준의 건장한 남자들이 단상위에서 사회적교섭을 폐기하라는 우리동지들을 구타하고 위에서 폭력을 행사하였으나 그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 행위는 자본의 구사대의 그것과 흡사 다르지 않았습니다.

    민주노총 지도부의 조합원을 동원하여 구사대노릇을 하게 하는 행위는 도대체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인지 반드시 밝혀야 하며 민중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 웃긴놈들아

    구사대동원? 웃기고 있네..너네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은 다 뭔데? 구사대를 동원했다고? 웃기고 있다 정말...
    경기도 일반노조 나이든 아저씨들을 동원했다고?
    참 잘났구나..너네의 행동은 소신에 찬 주체적인 행동이고 다른 사람들은 동원됐다고? 너네만 잘나고 너네만 생각할 줄 알지? 그 사람들은 생각없이 동원되는거고..
    그래..지구는 너네중심으로 돌아간다...

  • 한마디

    "우리동지들을 구타하고 위에서 폭력을 행사하였으나..."
    정말 어이가 없다.사회적교섭에 반대하는 사람들한테 맞아서 상처나고 다친사람이 한둘이 아닌데...여기 참세상..정말 문제있다. 아무리 참세상도 사회적 교섭에 반대한다고 하나..참나..

    "질서유지대라는 이름으로 참관하고자 하는 동지들을 막았으며"
    완전 미치뿔겠다. 이게 말이 되는주장인가..사실조차 왜곡하고..

  • 전노투투쟁하라

    '너는 자본가다, 어디서 권위주의만 아는 새끼' 이말은 20대초반의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이 나에게 한말이다. 그날 현장에는 적과 아가 분명했다. 전노투가 아니면 모두 적이었다.대의원중에는 기회주의자도, 투항주의자도 있을 수 있지만, 생각이 달라도 비정규직,중소영세노동자와 함께 투쟁하는 동지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전노투가 아니면 적이였다. 자본가였다. 기분이 뭐 같았다. 동지들끼리 몸싸움하는 것도 열받았는데, 주먹다짐에 욕설이 난무하는 것을 말리면 적이 되버리는 모습은 정말 어이없었다. 좋다 전노투회원들이 죽기살기로 투쟁한다면, 나도 죽기살기로 투쟁할것이다. 노동해방을 위해...하지만 말로만 투쟁하고,말로만 선명한 전노투의 모습을 혁신해야 한다. 쪽수가 적어도 대가리 터지게 싸운다면 인정받을 것이다.제발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바란다.머리만 빨간 빨갱이 5백명보다 현장에서 치열한 조합원 1명이 소중하다 그것이 현장을 살리는 길이다.

  • 왜곡?

    어이없다 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기사 댓글에 달린건데, 왜 거기서 '참세상'이 나오는 거죠? 마치 참세상이 사실을 왜곡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려면 뭔가 근거를 가지고 하셔야하지 않나요? 기사에 달리 댓글로 매체를 평가한다는 건 억지로 보이는데요...

  • 쪽바로해라

    위원장 직권으로 노사정에 복귀를 하든지 민주노총을 말아먹던지 현지도부가 알아서 할일이 아니것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