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결국 가결했다. 16일 오전, 일본 시마네 현 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다.
일본 국내에서는 독도 문제가 대중적으로 특별한 반향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반증이라도 하듯, 시네마현 의회측은 48석의 방청석 중 20석을 한국측에 배당해 한국언론의 경쟁적 보도를 활용하려는 의도를 엿보였다.
마치무라 노부다키 일본 외상은 이에 앞서 “지방의회에 중앙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는 의례적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투표를 하루 앞둔 15일,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한일우호 기조를 잊지말고 신중하고 냉정하게 대처하라”고 전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독도 영유권 문제가 대중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일본 극우파가 방송 선전 차량을 통해 “다케시마를 돌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은 시민들은 “다케시마가 누구냐? 한국에서 납치해 간 사람이냐?”라는 어이없는 반응을 보이기까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의 날' 제정을 저지하기 위해 시마네현을 방문한 최재익(49) 서울시 의원 겸 독도향우회 회장이 16일 오전 8시50분 시마네현 현관 앞에서 커터 나이프로 할복을 시도하려다 일본 경찰관들에게 저지당했다.
한편 사마네현의 조례제정에 항의와 저지의사를 밝히기 위해 시마네현을 방문한 최재익 서울시의원이 16일 아침, 시마네현 사무소 입구에서 할복을 시도했다. 최재익 시의원은 커터칼로 할복을 시도했으나 일본경찰에 저지당하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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