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노사정대표자회의 재개 합의

21일 양대노총 회동, "노사정대표자회의서 비정규 법안 '교섭' 절차 논의' 등

지난해 7월 중단된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합의문 도출 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양대노총 위원장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등 양대 노총 임원들은 21일 오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회담을 갖고 재계와 정부에 '노사정대표자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요구했다.

양대노총은 “비정규직 법안 대응과 노사정대표자회의 개최 문제 등에 대해 연대와 공조를 꾸려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비정규 관련 정부 입법안에 대한 대응방침과 노사정대표자회의 개최 문제 등 노동계 당면 현안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양대노총은 이를 위해 빠르면 이번 주 내 노사정대표자회의 개최를 정부와 재계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 날 발표된 합의문에 따르면 양대노총은 △조속한 시일 내에 ‘노사정대표자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비정규직 법안 ‘교섭 절차’를 논의하며 △이러한 양대노총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이 일방적으로 비정규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강력한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 등을 합의했다.

한편, 이 날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법안 대응을 위해 '교섭절차'를 논의한다"로 합의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비정규법안을 최우선적 과제로 다루겠다"고 밝힌 것에서 일정 후퇴한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오는 24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17일 중집에서 통과된 사회적교섭 등에 관한 위원장 직권 추진 방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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