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동자가 세상을 바꾸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창립 3주년 기념식 열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의 노동3권을 보장을 요구하면서 출범한지 3년째를 맞이했다. 이에 23일 고려대학교 대강당에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창립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이 열린 고려대학교 대강당은 3년 전 창립 대의원 대회를 진행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김영길 공무원 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3년 전 우리는 노동자로 다시 태어나는 승리의 역사를 썼다. 정권과 자본의 탄압이 있었지만, 14만 조합원의 정의의 촛불은 우리의 투쟁을 더욱 공고하게 했다"며 처음의 마음을 잃지 말고 투쟁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어 "물사유화를 비롯한 각종 개방, 민영화 정책과 노동법 개악을 통해 공무원 노동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는 공무원 노동자들의 투쟁만으로 극복할 수 없다. 이제 공무원 노동자 내부의 문제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 함께 나서자"고 목소리 높였다.

창립 기념식에 이어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가 출범하였다.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는 공무원 노동자들의 투쟁과정에서 징계된 동지들의 전원 원직 복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는 출범 결의문을 통해 "공무원 노조 14만 조합원 동지들 앞에 정부의 탄압을 분쇄하고 완전한 원직 복직을 쟁취하는 그날까지 당당하게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무원 노조는 투쟁과정에서 400여명 해고를 포함하여 2500여명의 조합원이 행정 징계를 받았고, 200여명의 간부가 사법처리를 받았다.

창립 3주년 행사에는 많은 사람의 축사, 인천본부 풍물패의 풍물공연, 노래패 우리나라의 노래공연 등이 이어져 3년간의 공무원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념하고, 이후 투쟁을 함께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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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 , 창립 3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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