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문학축전, '사북항쟁' 민주화의 역사로

23일, 강원도 정선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장에서 '사북문학축전'이 열린다. 한국문학평화포럼과 정선민예총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북항쟁 25주년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복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고은 한국문학평화포럼 회장의 '사북항쟁의 의미와 복권'에 대한 강연, 조세희 작가의 '사북에 대한 회고', 이원갑 사북항쟁동지회 회장의 현장 증언이 있을 예정이며, 이성부, 정호승, 백무산 등 시인 10명의 평화시 낭송과 정태춘, 박은옥 씨의 작은 콘서트, 걸개 시화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사북항쟁은 광주항쟁 한 달 전인 1980년 4월 21일 강원도 정선 사북의 동원탄좌 광부들이 어용노조와 열악한 노동환경에 항거한 사건으로, 군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의해 광부와 여자들이 연행되어 구타와 고문에 시달리고 광부 25명은 군법회의에 회부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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