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부채 10년 동안 3.4배 급증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농가 및 어가 경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농가부채가 지난해 2천 689만 2천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UR협정 발효 직전인 94년 788만 5천원으로 10년 동안 3.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농 규모별 농가소득을 살펴보면 0.5㏊ 미만의 소농은 2천493만원에 그쳤으나 10㏊ 이상의 대규모 농가는 6천699만4천원에 달 해 농촌내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0대가 4천763만7천원으로 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해 통계청은 지난해 농업용 부채는 2.8% 감소했으나 농업용이외(가계용+겸업용+기타용)부채가 8.4% 증가해 전체적으로 농가부채는 소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가의 가구당 부채는 지난해 3천254만4천원으로 전년의 2천983만6천원에 비해 9.1% 증가했고, 가구당 어가소득도 전년 2천391만6천원에서 2천615만9천원으로 9.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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