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메이데이를 기다렸다"

30일 3시, 430청년학생투쟁대회 열려

115주년 노동절맞이 투쟁이 청년학생들의 힘찬 함성으로 시작되었다. 30일 3시, 마로니에공원에서 115주년노동절맞이 전국학생투쟁위원회 주최로 열린 430청년학생투쟁대회에서는 80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비정규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모았다.


115년 동안 투쟁했던 민중들을 기억하며

봄날이라고 하기에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새내기들의 즐거운 문선으로 시작된 집회는 다양한 정치발언들과 문화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사에 나선 최미선 성공회대 총학생회장은 "우리는 메이데이를 기다렸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기념일을 기다린 것이 아니다. 이제 오늘을 시작으로 비정규직에 반대하는, 사회적 빈곤에 반대하는 민중들의 투쟁은 시작될 것이다"며 연대투쟁의 결의를 다지고, "힘찬 투쟁으로 115년 동안 죽어가면서 투쟁했던 선배들의 투쟁을 이어가자"고 결의했다.

전국학생투쟁위원회는 교육과 여성의 문제를 위원회를 구성하여 발언해왔다. 교육포럼위원회에서 활동한 조은샘 동덕여대 부총학생회장은 "28일 기만적으로 외국교육기관특별법이 통과되었다. 이는 교육의 공공성을 파괴하는 행위이다"고 비판하고, "막무가내로 진행되는 대학구조조정은 누구나 평등하게 받아야 할 교육의 권리를 파괴하고 있다. 이제 대학구조조정을 막고, 교육의 공공성을 쟁취하는 투쟁을 시작하자"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여성행동위원회에서 활동한 주연 성균관대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여성의 문제는 비단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민중의 문제이다"고 주장하고, "끊임없이 빈곤화 되고 있는 여성을 이제 주인공으로 하는 투쟁을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청년학생들의 투쟁에 함께 하기위한 연대발언도 이어졌다. 가지마엘 수도권이주노동자노동조합 사무국장은 "이주노동자나 한국노동자나 모두 똑같다"고 이야기 하고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찾는 투쟁에 청년학생들이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메이데이는 위로의 날도, 기념의 날도 아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출정선언문을 통해 "자본과 그에 결탁한 세력은 115년전 노동자들의 투쟁을 이미 끝나버린 투쟁으로 만들고, 메이데이를 위로의 날인 근로자의 날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하지만 메이데이는 위로의 날도, 기념의 날도 아니다. 모든 투쟁을 일회적 투쟁, 이벤트로 만들려 하는 자본의 의도를 넘어 우리는 메이데이를 투쟁하는 날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또한 참가자들은 "115주년 메이데이를 맞아 변혁 학생들은 신자유주의 반대! 불안정노동 철폐! 사회적 빈곤 해결! 신자유주의 교육재편 저지!를 위해 비타협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결의하였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종묘까지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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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생 , 430 , 전학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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