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한나라당 압승· 민주노동당 수도권 진출 실패

열우, 도합 23곳에서 각급 선거 전패

한나라 5곳, 무소속 1곳 당선

찌는 듯한 더위가 강타한 30일 전국 6곳에서 진행된 재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전패하고 한나라당이 다섯 곳에서 당선되는 예상 외의 결과가 나왔다. 한나라당이 당선되지 못한 곳은 단 한 곳, 공주 연기로서 이 지역에서는 무소속 정진석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성남중원을의 정형주 민주노동당 후보는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에 8천여 표 뒤진 1만6천여 표를 득표해 2위로 고배를 마셨다.

국회의원 선거외에 7곳에서 진행된 기초 자지단체장 선거, 10곳의 광역의원선거에서도 열린우리당은 한 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정리하자면 전국 23곳의 선거에서 전패한 셈이다. 이와 반대로 한나라당은 5곳의 기초자치단체장과 8곳의 광역의원을 배출했고 민주당은 기초자치단체장 1곳, 광역의원 1곳을 배출했다. 무소속 또한 각각 한 군데서 당선됐다. 이로서 한나라당의 의석은 125곳으로 늘었다.

환노위 이덕모 전의원 빈자리는 누가 채우나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가 5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나온 충격적인 선거결과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지만 열린우리당 문희상 체제가 타격을 입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한 한나라당 박근혜 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비정규 개악안을 비롯 각종 노동현안을 다루는 환노위 이덕모 전 의원 대신 이번 재보선을 통해 선출된 한나라당 의원 한 명이 환노위에 충원되어야 한다. 대체적으로 한나라당 의원들이 환노위를 회피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초선 의원중 한 명이 충원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공교롭게도 이번에 선출된 다섯명의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초선이다.

또한 성남 중원의 신상진 당선자의 경우, 의료대란과 관련해 고법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아 대법원에 계류중인 상황이라 재재보선의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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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의아닌 자영업자

    당의 공식 명칭인 열린우리당(우리당)으로 표현해야 하는 거 아니유?
    진보도 좋고 이념적 차별성을 부각시키는것도 좋지만 지킬것은 지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