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노조, 의왕공장 폐쇄 반대

지난 4월 28일 창원공장으로의 이전 통합 계획을 밝힌 철도차량 제작업체 (주)로템 측이 5월 4일자로 노사협의를 요청했으나 노조 측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주)로템 측은 "치열한 국제 경쟁과 국내·외의 열악한 조건, 수주시장과 생산물량 등을 감안하여 공장 운영의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건실한 기업으로 회생할 수 있는 유일의 방안으로 공장의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며 공장 통합의 이유를 밝히고 있으며, 통합 발표에 앞선 3월 28일경 대대적인 언론 보도로 이를 기정사실화 한 바 있다.

(주)로템은 이를 위한 수순으로 이미 작년 말 40%의 사무직 노동자를 정리해고 했고, 올 초부터는 '경영위기 극복 방안'의 일환으로 임금 동결 및 삭감, 휴업 등을 노조 측에 요구해왔다.

사실상 공장 폐쇄인 금번 방침이 강행될 경우 천 명 이상의 구조조정 등으로 의왕 지역 경제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노조측은 민주노총과 금속연맹을 비롯하여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의왕공장 사수, 지역경제 발전 공동대책위원회' 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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