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차별과 억압에 저항하라!

국내 첫 레즈비언인권운동 연대체 '한국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 발족

최근 국내 여성동성애자(레즈비언) 운동이 활기를 띄고 있다. 3일 국내에서 활동 중인 레즈비언 인권단체들이 의기투합해 국내 최초의 레즈비언 인권운동 연대체인 ‘한국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를 발족했다.

  한국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 홈페이지(www.lright.org)

이날 발족한 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는 ‘레즈비언인권연구소’, ‘부산여성성적소수자인권운동센터’, ‘이화레즈비언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하늘을날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 등 현재 국내에서 독자적인 레즈비언 인권운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 4곳이 포함됐다.

지난 94년 ‘한국여성동성애자인권운동모임 끼리끼리’가 출범한 이후 11년 만에 이뤄진 이번 연대체 발족은 한국사회 레즈비언 인권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달 10일에는 국내 최초의 레즈비언 전문 상담소가 개소한 바 있다.

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는 발족선언문을 통해 이성애주의와 가부장제에 대한 반대를 분명히 하고, “레즈비언의 삶을 옥죄는 이성애주의와 가부장제에 대항하여 적극적인 실천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사회에서 레즈비언은 여성이자 동성애자로서 가부장제와 이성애주의로 인해 이중의 억압과 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또 한국사회의 레즈비언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으며, 레즈비언 인권운동 또한 어떠한 사회적 자원도 없는 상태에서 힘겹게 시작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는 “한국사회 레즈비언의 억압적 현실을 토대로 레즈비언의 권리를 위한 운동을 함께 전개하고자 한다”며 “한국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는 기존 여성운동이나 인권운동이 포괄하지 못했던 레즈비언의 권리를 보다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주장하여 사회적 동의의 기반을 넓혀가는 길을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는 향후 연중 사업으로 레즈비언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10대 레즈비언들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녀 동성애 바로알기 강의’, ‘10대 레즈비언 인권 캠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성소수자 인권의 불모지인 한국사회에서 이제 막 시작된 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의 활동이 레즈비언뿐만 아니라 모든 성소수자들의 인권과 권리 신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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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 끼리끼리 , 여성동성애자 , 한국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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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레즈비언은 아니지만, 여자들을 좋아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성을 통해 인간이 갖고 있는 풍부함이 더 잘 드러날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사회에서 다양한 성이 자연스럽게 어울러질수 있을때, 인간사회의 모습이 더 아름답고 깊은맛을 갖게 된다고 보지요. 특히 폭력과 전쟁에 맞서는 인간성이 이로부터 형성될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레즈비언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