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이광재 의원 철저히 조사하라”

지난 5월 6일 성명을 내어 양윤재 서울시 부시장의 청계천복원사업 비리 혐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바 있는 공무원노조가, 이번에는 러시아 유전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하여 이광재 의원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9일 낸 성명에서, 러시아 유전개발사업이 수많은 의혹과 거액의 자금이 탕진된 중대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광재 의원의 연루사실에 대해 수십일간 수수방관해 온 검찰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은 작년 겨울 공무원노조의 총파업 당시 언론을 상대로 보도협조요청이라는 형태의 ‘신보도지침’을 발송한 장본인으로, 공무원노조는 이광재 의원의 당시 행동이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기치로 삼고 있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무력화 기도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와 더불어 공무원노조 탄압에 앞장섰던 이덕모 한나라당 전 의원,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 허성관 전 행자부장관 등에게서 드러난 부정부패를 언급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는 공무원노조를 그들의 행보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라 생각하여 부정부패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술책으로 모든 공권력을 동원한 비인륜적 탄압을 자행해 온 것이 노무현정권의 진의”라며 “지금이라도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공무원노조와 머리를 맞대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작업에 함께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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