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철도공사는 비정규직의 피를 빠는 곳”
투쟁 중인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비롯해 100여 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김정민 철도노조 서울본부장은 “여승무원과 철도매점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많은 비정규직이 모였다”며, 흔들리지 말고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철도매점본부의 나승안 부본부장은 하루라도 쉬게 해달라는 요구에 8억 원이 넘는 손배가압류로 대응하는 사측을 규탄하며, “이제 물러설 곳이 없으니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 |
“다른 비정규직도 들고 일어날까봐 무섭다”
투쟁사업장의 노동자들과 연대 단위의 발언도 이어졌다. 김금호 사회보험노조 쟁의국장은 “직접적인 성과는 언제든지 권력과 자본에게 넘어갈 수 있으니 연연해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절대 넘겨줄 수 없고 소중히 남겨야 할 것은 바로 ‘동지’이므로 ‘동지’를 조직하는 실천하는 노동자가 되자”는 말을 전하고 즉석에서 ‘자유’라는 노래를 열창하기도 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 |
한국마사회 경마진흥투쟁위원회 정부영 씨는 “같은 공기업끼리 노동자 탄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너희들을 써주면 나머지 비정규직들이 들고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것, 금품수수와 유전게이트 등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마사회는 철도공사와 닮은 꼴”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새마을호 여승무원 윤은선 씨는 “많은 연대에 감사드린다”며 허리를 굽혀 인사한 후, “6개월간 싸우면서 많이 지쳐 있기도 하지만, 인간답게 살고 싶기 때문에 정규직 쟁취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며 “다른 투쟁에도 연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KTX 승강장으로 내려가 열차 창문에 새마을호 여승무원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한 후 해산했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와 공대위는 이후 서울역 대합실 철야농성과 주1회 집회를 지속할 계획이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