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 출범

6일, 출범식 개최 "고등학생들을 위한 단체 필요해"


고등학교 학생회들의 연합제가 구성되었다.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가 6일 3시 예술의 전당 문화사랑방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진행하였다.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는 전국 47개 고등학교 학생회가 가입해 있으며 각 학교 임원들이 대의원으로 참석하여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민주적 운영을 기획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의원 30여명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해주었다.

이들은 대의원대회를 통해 김백건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학생회장을 1기 의장으로 선출하고, 출범선언문을 통해 "학생다운 생각과 학생 또한 교육의 수혜자로서 학교를 구성하는 주체중 하나라는 주인의식으로, 명목적인 활동에 그치고 있는 전국 고등학교 학생회의 제자리 찾기와 바람직한 운영을 도모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고등학생들의 권익을 보호, 증진하고 민주 시민의 양성이라는 교육이념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동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김백건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 의장

"고등학생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는 단체가 필요해"

출범식은 출범준비위원회 해산식과 출범선언으로 진행되었다. 출범 준비위원 엄해림 양천여자고등학교 前 학생회장은 "작년 11월 예비모임을 시작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성의 의의에 대한 워크숍과 학생회 임원 대상 설명회 등을 거쳤다"며 출범까지의 경과를 보고하고, 김갈뫼 인천외국어고등학교 前학생회장의 회고사, 이준행 아이두넷 웹마스터의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의 웹 아지트 소개 등이 이어졌다.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는 고등학교 학생회의 의의를 △학생자치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교육과정 △학생이 학교생활을 스스로 구성하여 적용할 수 있는 기본단위 △학생들의 자치적 욕구와 토론문화를 반영하는 기구 △학생 자치조직으로서 학교 구성원인 학생들이 학교를 자치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권한 행사 등으로 밝히고, 이러한 고등학교 학생회 연합이 △모든 고등학생의 목소리를 모으고 대변하는 단체 △정부·사회·학교로부터 학생회 권한 인정 △학생들이 학생회를 대표기구로 인식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는 △학생 생활에 대한 전국적 캠페인 △학생회의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재정적·기술적 지원 △학생회 활동 공모 및 연말 우수 학생회 포상 등의 행사를 통해 학생회장단 및 학생회 임원의 올바른 인식 확보 △정당, 교원단체, 청소년학계, 타 청소년 단체와 함께 학생회 관련 법·제도 개선 △행정부 및 국회에 학생회 법제화 등을 이후 활동으로 밝혔다.

김갈뫼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 출범준비위원회 준비위원은 "이전부터 다양한 고등학생들의 모임, 학생회 연합 존재했었는데, 10년을 넘긴 단체가 없으며 뚜렸한 활동도 없었다. 그래서 현재 고등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하고 "이후 이러한 문제점들을 받아 안고 학생들을 위한 학생회, 이런 학생회가 모인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고등학생들이 방학을 하는 7월 중에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후 활동방향과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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