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철도공사 사장, 이런 사람으로 뽑아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한국철도공사의 신임 사장 선임을 앞두고 선임 기준을 마련해 정부에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6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철도공사 사장 추천위원회가 제시한 일반적 심사항목 및 심사기준으로는 과도한 고속철도 부채와 유전개발 투자 의혹으로 출범 직후부터 위기에 봉착한 철도공사의 경영애로를 타개하고 전환기 한국철도산업의 공공적 발전을 이끌 주역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전환기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명실공히 철도산업을 주도할,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자로 선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장 선임의 기준에 대해서는 △철도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 △철도의 입장과 요구를 가지고 정부를 향해 옳은 것을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인물 △철도의 산업적, 공공적 특성을 잘 이해하여 철도산업의 공공적 발전을 지향하는 인물 △노사합의 이행, 실질적 주5일제 시행, 해고자 복직 등 민주적 노사관계를 실천할 수 있는 인물 등을 들었다.

철도노조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부가 유전개발 투자의혹 사건에 대한 자기반성이나 재발 방지 의지가 없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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