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비원, 농성 준비하는 대덕사 조합원 집단 폭행

현대자동차 경비원들이 또다시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비난을 사고 있다.

14일 대덕사 조합원 130여명은 현대차 정문에서 ‘원-하청불공정거래, 바이백 철회, 생존권 쟁취!’를 요구하는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경비원 300여명을 동원해 정문전체를 원천봉쇄하고 농성을 준비 중이던 조합원들을 집단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영균 금속노조울산지부 부지부장이 얼굴 3곳에 뼈가 함몰되거나 금이 가고, 김정일 대덕사 조합원이 갈비뼈 4대가 금이 가는 등 다수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금속노조는 이번 폭력 행위에 대해 현대차에 △폐업한 대덕사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할 것 △폭력행위에 대하여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가 즉각 해결되지 않는다면 현대차를 한국사회의 부도덕한 기업집단으로 규정하고 6월 말 산별 중앙교섭 요구투쟁의 첫째요구인 산업공동화 투쟁과 결합하여 전금속노동자들의 힘을 모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부품업체인 대덕사 조합원들은 대덕사 폐업에 맞서 110여일 째 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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