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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협약, 아프리카 빈곤퇴치 등을 논의할 G8(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정상회담이 6일 오후(현지시각) 개막됐다. 부시 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호텔 리조트에 도착했다. 정상회담은 8일까지 진행된다.
부채 탕감, 이라크 철군을 요구하는 투쟁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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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진보적 일간지 가디언은 7일자 신문에서 지난 6일 새벽에 벌어진 교통혼잡 사태를 보도했다. 이미 회의 개막 전부터 G8 정상회담 반대 활동가들은 회의 개최 장소인 글렌이글스 호텔을 향한 행진을 시작했고, 경찰이 조직담당자들에 대한 사전 통보 없이 이들의 행진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 활동가는 "난 이미 12 마일을 걸어 왔다. 경찰이 무슨 말을 하던지 간에 난 계속 걸어 갈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새벽 500여 명에 이르는 활동가들은 활동가들의 숙소였던 '에코 빌리지'로부터 나와 글렌이글스로 향하는 도로를 막을 계획을 세우고, 행동에 돌입했다. 몇 분만에 경찰들에 의해 저지 당했으나 거리로 뛰어드는 사람들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과정에서 교통 체증이 발생했고, 이런 상태는 오전 11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특히 G8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글렌이글스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동네인 오크터라더 마을이 집결지가 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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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슨 부부 |
20년 간 행동지원(ActionAid) 단체에서 활동을 해 왔다는 해리슨 부부는 "우리는 우리의 투쟁이 G8에 대한 정치적인 압박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 곳에 왔다"고 참여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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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 올드필드(Katy Oldfield) |
부시, 이대로 고립되는가
이미 G8 정상회담 이전부터 핵심 문제로 부각됐던 기후협약과 관련해 부시 미 대통령은 "교토의정서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부시 대통령은 "나는 교토의정서가 미국 경제를 황폐케 할 것임을 여러 번 주장했었다"며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다수 국민의 일자리를 앗아갈 의정서에 동의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메릴랜드대 국제정책분석연구소가 조사한 여론 조사를 보면 교토의정서 가입반대가 16%에 불과하고, 가입찬성은 73%에 달한 것으로 조사 됐다. 8백 여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는 G-8정상들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부시 대통령도 동참해야 한다는 응답이 무려 8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부시 대통령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 아프리카 지원과 관련해서는 '원조를 배증한다'는 포괄적인 내용만을 언급할 뿐 추가 지원이 없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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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크터라더 마을에서 벌어진 상황 [출처: REU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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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EU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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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치하고 있는 상황 [출처: REU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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