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발생한 연쇄폭발 사고가 전해지자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정부에 ‘대 테러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8일 공식 논평을 통해 “테러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또 용인 되어서도 안 된다”며 “이번 런던 테러는 전 세계인의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의 관계부처에서는 예고 없는 국제 테러에 대비해 한 치의 허점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유비무환의 자세로 치밀하게 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민주당도 이날 “테러는 인류 공동의 적”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나라도 이라크에 세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하고 있는 나라로서 테러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될 APEC회담을 앞두고 테러방지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할 것을 당부 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역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반응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열린우리당은 “테러는 자신의 의사를 강압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극단적 행위일 뿐 그 어떤 경우라도 정당성과 명분을 얻을 수 없다”며 “열린우리당은 반테러 세계 평화를 위해 전 세계 문명국과의 강고한 연대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8일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테러의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포함되어야 한다”며 자이툰 부대의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미 수많은 나라가 철군을 완료하거나 진행하고 있고 미국과 영국조차도 감군과 철군 계획을 발표했으나, 어제 노무현 대통령은 오히려 자이툰 부대의 임무 확대를 시사했으며, 정부는 파병 연장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과 영국의 폭탄테러가 먼 이국땅의 일이라고만 치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이어 “노무현 정부가 이번에도 또 국민을 죽음으로 모는 그릇된 행위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에 두고 자이툰 부대 철군을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