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연맹 '불법파견 정규직화' 요구 정치총파업

다음 달 26일, 미해결 시 10월경 2차 총파업도 예정

금속연맹이 다음 달 26일 10만명이 넘는 금속노동자가 참여하는 '불법파견 정규직화 촉구' 정치총파업을 벌인다.

[출처: 금속연맹]

금속산업연맹은 27일 오후 2시 제 5차 중앙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01년 대우자동차 공권력투입에 맞선 총파업 이후 4년 만에 벌이는 금속노동자 독자 정치총파업이다.

이날 중앙위에서는 8월 26일 6시간 정치총파업을 벌이고, 비정규직노조(지회)가 있는 사업장은 원·하청 공동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각 지방노동사무소와 비정규직 탄압사업장에 대한 규탄투쟁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어 8월 31일에는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촉구하며 전 사업장 확대간부와 비정규직 파업인원이 울산에 집결해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금속연맹은 이러한 8월 말 총력투쟁에도 불구하고 불법파견 정규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0월경 다시 2차 정치파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최근 금속노조가 중앙교섭을 통해 "불법파견 확인 시 정규직화 원칙"에 대해 합의한 데 이어, 연맹의 이 같은 결정으로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에 대한 금속노동자들의 압박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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