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005서울프린지페스티발 개막

젊은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축제, 홍대 앞 곳곳에서 열려

독립예술의 창작과 교류의 장, 프린지페스티발

젊은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축제, 독립예술의 활발한 창작활동과 아시아 독립예술의 교류의 장으로 8년 째 열리고 있는 서울프린지페스티발이 12일부터 28일까지 홍대 주변에서 열린다. 1998년 '독립예술제'로 출발한 서울프린지페스티발은 '한국적 프린지의 실험과 모색'이라는 모토 아래 문화다원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인디 문화의 발원지인 홍대 일원을 거점으로 열리고 있다.

[출처: 서울프린지페스티발]

서울프린지페스티발에는 연극, 무용, 마임, 퍼포먼스, 음악, 미술, 독립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독립예술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예술제에서 있는 주최측의 선별과정을 배제해 주류 문화예술 공간에서 차별 받고 소외 당해온 독립예술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마음껏 표출 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프린지페스티발만의 운영원리이다.

프린지(Fringe)의 사전적 의미는 변방 혹은 주변부를 뜻하지만, 문화적 의미로 프린지는 미래지향적인 젊은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축제공동체를 의미한다. 대안적인 공연예술축제의 모델로서 프린지 페스티발은 1947년 영국 에딘버러에서 시작된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인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영국 에딘버러에서 열린 대형 국제예술제에 젊은 예술가들은 문전박대를 당했지만 그곳을 떠나지 않고 교회의 빈창고, 지하실, 거리 등의 허름하고 가난한 공간에서 자신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렇게 주류 예술 축제의 프로그램 구성이나 운영방식이 아닌 자유로운 예술창작활동을 지향하는 예술가들의 자발적 의지가 모여 만든 축제가 프린지페스티발이다. 프린지페스티발은 아일렌드의 더블린, 체코의 프라하, 영국의 브라이튼, 이탈리아의 피렌체, 호주, 뉴질랜드, 홍콩, 태국, 마카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70여 개가 열리고 있다.

[출처: 서울프린지페스티발]

꿈과 열정이 가득한 서울프린지페스티발

2005서울프린지페스티발의 전체 컨셉은 '몽유열정가'이다. 꿈과 열정이 가득한 사람과 노래와 몸짓으로 삭막한 도시를 물들이는 것이 프린지페스티발의 목표이다. 이번 서울프린지페스티발에는 국내 및 아시아 문화예술단체 및 개인 300여 개 팀이 참가하며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마카오, 일본, 인도, 한국 등 7개국이 참가한다.

인디음악의 본거지 라이브클럽과 함께하는 '고성방가', 엄숙한 미술관을 벗어나 다양한 색깔의 대안전시공간을 만날 수 있는 '내부공사', 산업이 아니라 문화로서 이야기하는 영상매체의 실험 '암중모색', 서로 다른 몸짓들이 공존하는 상상력의 무대 '이구동성', 밋밋한 도시의 거리를 연국, 음악, 미술, 퍼포먼스 등의 프린지의 꿈으로 가득채우는 '중구난방'으로 구성되는 서울프린지페스티발의 프로그램은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이다. 12∼13일에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열리는 오프닝 페스티발에서는 재즈, 펑크, 뉴에이지, 록큰롤, 하드락 등의 다양한 음악장르와 무용, 마임, 텝댄스, 마임 등의 젊은 예술가들의 몸짓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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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프린지페스티발 , 프린지 , 독립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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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thurs

    KT&G랑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후원한대...
    게다가 입장료도 받네..

  • 그른가..

    그런 큰 행사를 완전히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체로 한다는 것은 약간 비현실적이지 않나요? ^^

  • 음냐

    돈 안내는 공연도 많이 있습니다.
    10개가량 되는 전시장이 모두 무료고요,
    매일 저녁엔 열린무대에서 공연이 있습니다.

    프린지 페스티벌 정신은 문화예술회관, 박물관, ~~전당과 같이 '관'에 갖힌 고답적인 문화를 거리로, 사람들 사이로 가져오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인디, 비주류, 언더그라운드 예술가들이 모여들고요...

    KT&G는 '젊은이들의 상상력을 후원'한다고 하고,
    다음은 자신들이 '다음세상'의 처음이라 하지만,
    TV수퍼스타가 아니고서야
    젊은 예술가들의 생활과 창작활동은 기업과 전혀 관련 없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사회 주류로부터 독립된 흐름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벅스뮤직에 가게되면, 메이져 스타들 음악은 모두 가처분신청되어 들을 수 없지만, 인디음악은 여전히 들을 수 있습니다. 이들이 '다르기'때문이죠.)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 공연도 있지만, 이것 역시도 XX홀, XX대극장 공연에서 티켓을 사는것과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프린지페스티벌 만큼이나 많은 비주류 예술가들이 모이고,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축제도 드물다고 생각하는데요..

    '딱지붙이기'를 할 것이 아니라,
    한번 가보고 이야기를 하세요.
    극악 구운동권이 아니고서야 어찌 저런말을...

    문화운동이 아니면, 예술도 해선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