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가 장애인 교육권을 요구하며 인천시 교육청 정문 앞에서 26일째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협상과정에서 인천시 교육청 육아·특수교육 담당 장학관이 "내가 일전에 산을 오르다 죽은 벌레를 보고 징그럽게 느꼈었다. 이처럼 사람의 느낌은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닌가"라며 장애인을 징그러운 죽은 벌레에 비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장애인교육연대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장애인을 '죽은 벌레'에 비유하는 기본적 인권의식도, 교육행정을 책임질 자질도 갖추지 못한 유아·특수교육 담당 장학관은 스스로 물러나야 마땅하다. 인천시 교육청 역시 그 책임을 물어 그자를 파면시켜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지난 16일, 인천시 교육청은 장애인 교육권 보장 인천시민대책위원회와의 면담을 통해 △교육권연대의 투쟁과정 중 일어난 사태를 거론하지 말고 조건없이 협의를 전개할 것 △교육자, 학부모, 장애당사자를 포함한 5명 이내의 교육권연대 실무협상단을 구성할 것 △교육권연대의 교육청 진입금지와 업무방해가 없는 조건 하에 시설 보호 요청 해제를 합의하고, 17일부터 협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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