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사무총국 조직 및 인사개편

2처9본부2실 체제를 1처9본부 체제로, 중앙법률원도 신설

이용득 위원장, “하반기 투쟁과 상황실 설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인사개편”

지난 5일 한국노총이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한국노총은 기존의 독립 기구였던 ‘실’을 ‘본부’산하로 재편하는 등 2처9본부2실 체제를 1처9본부 체제로 개편하면서 “팀제로 운영되는 사무총국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리본부’는 ‘사업지원본부’로 바뀌는 한편 독립적인 기구였던 비정규실과 교육문화실은 각각 조직본부와 교육선전본부 산하로 통합됐다. 또한 조직본부 산하에 조직강화실이 교육선전본부 산하에 홍보선전실이 각각 신설됐다. 또한 한국노총은 중앙법률원을 신설했는데 중앙법률원장은 백헌기 사무총장이 겸임하게 됐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금년도 정기국회가 개원된 상황에서 한국노총은 김대환 노동부장관 퇴진투쟁과 하반기 입법투쟁 등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9월 정책기조 완성, 10월 하반기 투쟁 전면 돌입과 상황실 설치를 앞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개편을 오늘(5일) 단행 한다”고 밝혔다.

눈길 끄는 승진 인사 2명

한편 이 날 인사에서는 조직본부 국장에서 조직본부장 대우로 승진한 조기두 본부장과 기획조정본부 국장에서 홍보선전실장으로 승진한 박영삼 실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기두 본부장은 민주노총 소속 통일중공업 조합원으로 파업과 관련 실형을 살기도 했고 수석부위원장까지 지냈으나 해고된 후 롯데그룹 산하 호텔 레스토랑에 다시 취업했다. 이후 호텔 레스토랑에서 노동운동을 재개, 한국노총 산하 관광노련에서 활동을 한 이후 한국노총 집행간부까지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또한 박영삼 신임 홍보선전실장은 지난 2000년 한국비정규센터 설립당시 정책국장을 지냈고 이후 매일노동뉴스 편집국장을 거쳐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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