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게릴라, 버마 이주노동자, 팔레스타인 민중 이야기

제5기 평화나눔 아카데미 9/22~12/8

쿠르드 여성 게릴라 니나의 뒷모습에서, 이스라엘 분리 장벽 너머 팔레스타인의 삶에서, 버마 민주화를 위해 싸우는 이주노동자 뚜라의 이야기 속에서. 전쟁에 의해 쓰러지고 평화를 위해 투쟁하는 전 세계 민중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7시 나눔문화연구소에서 열리는 제5기 평화나눔 아카데미의 다양한 강연들을 통해서다.

평화나눔 아카데미,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출처: 나눔문화]

이번 아카데미의 첫 테이프는 박노해 시인이 끊는다. '쿠르드 여자 게릴라 니나의 뒷모습'이라는 주제의 강연은 박노해 시인이 2003년 전쟁의 바그다드에서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직접 찍어온 사진을 통해 '중동의 눈물'이라 불리는 쿠르드를 바라보는 자리를 갖는다. 터키와 시리아 등 국경지대에서 인종차별과 학살에 맞서 싸우는 게릴라들의 절박한 투쟁을 박노해 시인의 사진과 시선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홍미정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교수는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건넨다. 이스라엘군이 점령촌에서 철수했지만 짓밟힌 올리브나무처럼 이스라엘 분리 장벽 너머의 팔레스타인 인민들의 삶은 나아진 것이 없다. 홍미정 교수는 '팔레스타인 땅, 이스라엘 정착촌'이라는 제목으로 이스라엘이 철수를 강행한 이유는 무엇인지, 팔레스타인의 삶과 알려지지 않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독재 체제 하에서 수많은 지식인, 정치인, 학생들에 대한 살인적인 탄압이 계속되고 있는 버마의 민주화 운동을 접할 기회도 마련된다. 이주노동자로 한국에서 12년 째 살고 있는 뚜라 버마 민주행동 한국대표로 부터 직접 88년 민중혁명 당시의 상황부터 찬찬히 버마 민중들의 처절한 투쟁을 전해 듣는다.

이밖에도 신양섭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교수의 '이란, 이라크는 어디로 가는가', 정문태 국제분쟁지역 전문기자의 '전선의 사라지는 꽃들', 고미숙 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의 '근대의 시공간, 역설 혹은 아이러니', 박명림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21세기 안중근 프로젝트의 비전; 동아시아와 한반도 영구평화를 위하여', 이상엽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실크로드로 가는 다큐멘터리 사진여행' 등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다양한 들을 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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