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영 경기대 교수가 24일 오전 향년 6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중앙일보 비상임 논설위원을 겸임해온 고인의 사인은 지병인 신부전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를 거쳐 벨기에 뤼뱅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얻은 정운영 교수는 서울대, 고려대 강사와 한신대 교수를 거쳐 99년 부터는 경기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이 밖에 고인은 한겨레 신문 창간 당시부터 10여년간 논설위원으로 활동했고 MBC 100분 토론의 초대 진행을 맡기도 했다. 공황론 등 맑스 경제학 전공자인 고인은 80년대에서 90년대 후반까지 학술 분야와 대중서적 출간을 통해 ‘좌파 경제학’을 대중화 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날의 PD에서 NL로 전향했다”는 등의 화려한 수사와 함께 재벌을 옹호하는 등의 달라진 면모를 노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 자본주의론’(편저), ‘국가독점자본주의론’(편저) 등과 경제평론집 ‘광대의 경제학’, ‘저 낮은 경제학을 위하여’, ‘경제학을 위한 변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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