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톤 쌀수입 대가로 베트남을 기획 탈북 중간 경유지로 이용했다!

지난해 7월말 468명의 탈북자가 베트남을 통해 집단 입국했다. 당시 기획탈북문제가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과는 오랜 외교관계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이 탈북경로를 제공한데 대해 모종의 대가가 지급되었던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12일 논평을 통해 "11일 국회 농해수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박승환의원이 질의한 내용에 의하면 정부가 기획탈북자들을 입국시키기 위해 베트남과 10만톤의 쌀을 구매하기로 약속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올해 대북지원하기로 한 쌀 10만톤을 베트남 쌀로 한정해서 입찰을 실시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그간 의혹으로만 이야기 되어온 베트남쌀 구매 약속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한마디로 기가 막히고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전농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쌀협상 과정에서 대북지원용으로 인도와 이집트산 쌀을 10만톤 정도 사주도록 이면합의를 한 이유가 바로 베트남산 쌀도입 약속이 협상국에게 이미 알려져 인도와 이집트가 억지를 쓴 결과"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나아가 "만약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정부가 정치 외교관계에서 쌀과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 사실임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며 정부를 규탄하고, 의혹을 숨기고 국민을 기만한 관계자를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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