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협상국회비준저지비상대책위(쌀비대위)는 3일 오전 10시 영등포 롯데마트 앞에서 ‘쌀 저가판매 롯데마트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현재 롯데마트가 하고 있는 쌀 저가 판매 행사 중지하지 않을 시 강력한 응징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쌀비대위는 “현재 롯데마트는 전국 모든 매장에서 쌀을 미끼상품으로 내놓으면서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저가로 공급하여 이미 쌀값 대란을 겪고 있는 시장에 쌀 값 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형할인업체인 롯데마트는 오는 3일부터 쌀 판촉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20㎏ 한 포대에 평균 4만5천원하던 쌀을 3만2천원에 세일 판매 하겠다고 밝혔다. 쌀 한 포대에 3만2천원이면 최소유통비용은 고사하고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가격이다.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형할인점들은 예전에도 농산물 저가판매를 요구하며 납품업체에게 생산비 이하의 저가납품을 요구하기도 했었다.
관련해 쌀비대위를 비롯한 농민단체들은 대형유통업체인 롯데마트가 쌀협상 국회비준 문제와 쌀값 폭락으로 울고 있는 농민들에게 “뺨 때리는 격”이라며 분노를 표했고, "롯데마트가 즉시 산지 쌀 값 하락을 부추기는 저가판매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농민들에게 사과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응징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비대위는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쌀개방 협상에 쌀값폭락으로 족쇄에 메인 농민의 등에 쌀 저가판매로 도끼를 내리친 롯데마트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롯데마트 안에서 선전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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