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비준 강행시, 사상초유 대농민투쟁 부산에서'

전농 정부,국회에 경고하는 내용 담은 성명 발표

지난 4일 '국회-농민-정부의 3자협의 기구 구성' 협의가 일방적으로 틀어지면서 정부는 16일 본회의 강행처리 입장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9일 성명을 통해 "기어이 농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쌀협상 비준안을 강행 통과시킨다면, 부산 APEC 회담은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것임을 정부와 국회에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전농은 그간 대규모 상경투쟁, 농기계시위, 농산물 출하거부, 대규모 야적투쟁 등 수많은 투쟁을 전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쌀을 둘러싼 이면합의 폭로하기도 했다.

전농은 성명을 통해 △만약 정부와 국회가 쌀협상 국회비준안을 16일 본회의에 강행통과시킨다면 350만 농민들과 함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력한 물리적 투쟁으로 아펙 정상회담을 실질적으로 저지시키는 사상 초유의 대농민투쟁을 부산에서 벌일 것 △만약 정부와 정치권이 우리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태의 심각성과 진정성을 깨닫지 못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 정부와 정치권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농은 '국회가 쌀 이면합의와 관련해 한 점의 의혹 없이 시시비비를 가리고, WTO DDA 협상을 고려하여 진정한 국익을 위해 여유를 갖고 국회비준 문제를 신중히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전농은 11일 집중 상경 투쟁 일정을 15일, 국회본회의 전 날로 연기했다.
태그

APEC , 농민 , 쌀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라은영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