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용철 열사 범대위, 광화문 천막농성 돌입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민 열망 모아

농업의 근본적 회생과 고 전용철 농민 살해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30일 광화문 열린공원에서 천막농성장을 설치, 국민 농성에 돌입했다.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경찰들이 기자회견을 방해하는 등 다소 몸싸움이 있었으나 기자회견 후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천막을 설치, 농성장을 꾸몄다.

범대위는 "참담한 심정으로 우리농업과 우리농민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고 전용철농민살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을 모아 국민농성에 돌입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노무현대통령은 국민앞에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또한 "우리농업을 말살하고 농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쌀협상 국회비준을 무효화하고 근본적인 농업회생대책을 마련하는데 모두 나서야 한다"고 투쟁을 호소했다.

한편 30일 고 전용철 농민 빈소를 찾은 농어촌지역 국회의원들은 조문 한 이후, 간담회를 개최해 국회차원의 조사단 구성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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