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은 지난 1월 26일 15인의 사직자를 대상으로 재채용 공고를 낸 것에 이어 다시 6일, 사직자 재채용 공고를 민주노총 홈페이지 게시판 중 하나인 ‘현장투쟁통신’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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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환 비대위원장이 직접 올린 재채용 공고 |
지난 1월 26일에 진행된 채용 공고는 민주노총 홈페이지 공식 공지란인 ‘공고게시판’이 아니라 ‘현장투쟁통신’에 전재환 비대위원장이 직접 올렸으나 민주노총 공식 공고가 아니라는 이유로 삭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2월 1일 열린 실장급 수련회에서 논의하고 합의점을 만들려 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만들지 못하고 또 다시 전재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이 직접 ‘현장투쟁통신’란에 재채용 공고를 내기에 이르렀다.
전재환 비대위원장,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결하지 않을 수 없다”
현 상황은 “사직자 재채용 문제를 비대위에서 해결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배강욱 비대위 집행위원장을 위시로 한 의견과 ”민주노조운동의 복원을 위해 비대위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라는 전재환 비대위원장의 의견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벌어졌다.
전재환 비대위원장은 “이 문제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이 있다고 해서 해결하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며 직접 인사권을 발동해 낸 재채용 공지에 따라 일정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재채용 접수기간은 7일 오후 6시까지 이며 8일 면접을 통해 9일부터 상근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대해 배강욱 비대위 집행위원장은 “잘못된 인사 조치다”라고 잘라 말하면서 “지금 말도 많은 비대위 상황에서 이를 처리하는 것은 말이 안 되고, 누가 당선되든지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강제하자고 전재환 비대위원장을 설득했지만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배강욱 집행위원장은 “중집에서 항의가 오고 난리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 저녁에 전재환 비대위원장과 최종적으로 이야기 해보고 안되면 공식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사직자 재채용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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