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천영세 민주노동당, 김재윤 열린우리당, 손봉숙 민주당,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이 공동 진행한 '스크린쿼터제'와 관련한 여론 조사 결과 '스크린쿼터를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75.6%으로 나와 조사 대상의 대다수가 '스크린쿼터 축소'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문광위 소속 4당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국민적 합의 없이 일방적인 스크린쿼터 축소를 발표함으로써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며 "스크린쿼터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후 대책 마련을 위해 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여론조사를 의뢰했다"고 설명 배경을 밝혔다.
이번 설문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표본오차 ±3.1%)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여론조사 주요결과 '스크린쿼터제를 유지해야한다’는 주장이 75.6%로 나왔으며 스크린쿼터 영향력이 긍정이란 답이 64% 으로 나왔다. 또한 스크린쿼터 축소 및 폐지로 인해 ‘한국영화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답변도 67.7% 로 나왔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도 반대가 37.4%, 예외조항(쌀, 영화 등)을 둘 경우 조건부 찬성 37.0%로, 한-미FTA 찬성 20.6%의 순으로 나왔다.
문광위 소속 4당 의원은 "국민 75.6%가 스크린쿼터 유지에 찬성하고 있으며, 67.7%는 스크린쿼터가 축소되거나 폐지될 경우 한국영화시장이 타격 받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정부가 발표한 영화산업 지원 대책이 미비하다는 의견도 과반수를 넘었다"고 설문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4당 의원들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행 스크린쿼터 일수를 법문화하는 영화진흥법 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침략저지및스크린쿼터사수영화인대책위'는 17일 오후 6시 부터 광화문 시민열린광장에서 촛불문화제 '쌀과 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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