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비공식 예비사전협의를 끝낸 웬디 커틀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최의 간담회에서 ‘협상 시한 보다 미국의 이익실현에 주력할 것’이라고 협상 포부를 밝혔다.
웬디 커틀러 대표보는 “내년이면 의회에서 행정부에 부여한 신속협상권(TPA)이 만료되기 때문에 내 임무는 연내 FTA 협상 마무리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시한을 맞추기 위해 시간에 쫓겨 높은 질의 포괄적인 내용을 희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협상 타결의 성과를 위해 미국의 이익을 포기 하지 않겠다는 한미FTA협상 미국측 수석 대표로의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연내 타결 보다는 협상의 내용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웬디 커틀러 대표보는 “한국이 지난 수개월간 스크린쿼터, 의약품, 자동차, 소고기 등 농산물 등의 난제를 해결한 것이 인상적이었고 이 것이 협상개시의 바탕이 됐다"며 한국 정부의 행보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난 2월 9일 미국 의회 내 조사국 CRS 보고서에서 언급된 통상4대 현안인 소고기수입재개, 스크린쿼터 축소, 자동차 배기 가스 기준 완화, 약값인하 중단 등 의 사전정비작업을 정부가 의도적으로 진행해 왔음이 거듭 확인됐다.
그리고 웬디 커틀러 대표보는 농업 등 민감 상품들을 들며 “한미FTA 체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지만 양국 지도자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협상의 낙관적 타결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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