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개악안과 노사관계로드맵 관련한 3~4월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7일 중집회의를 열고, 4월 3일부터 14일까지 총파업(전 조직 순환파업)투쟁에 돌입할 것과 노동위원회와 저출산고령화연석회의 등 각종 정부위원회에 참가할 것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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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정권은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적극 수용하면서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어렵게 만들어 온 노동자와 민중의 사회, 경제적 권리를 서서히 박탈해 왔다”며 “비정규직의 목줄을 죄는 자본과 정권의 탄압에 대해 민주노총이 전개한 산업정치적 총파업을 불법파업으로 몰아 전재환 前비대위원장을 구속하고 현대차노조 등에 손배청구를 하는 등 온갖 비열한 탄압을 저지르고 있다”고 정부의 기간 행보를 강력히 비판했다.
오는 26일,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4월 초 ‘진보진영 상설연대전선체(준) 결성
이어 민주노총은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 △노사관계 로드맵 분쇄 △한미FTA협상 저지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 등 4대 요구를 내걸고 4월 3일부터 14일까지 총파업(전 조직 순환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오는 3월 16일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세상을 바꾸는 총파업투쟁본부’를 구성할 것이며, 3월 26일 3만 명이 결집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 “비정규악법 날치기 무효와 권리보장입법 쟁취, 직권중재 철폐 및 노사관계 로드맵 분쇄”를 요구하는 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민주노총은 한미FTA 협상을 저지하기 위해 각종 집회와 토론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한미FTA 본협상이 진행될 오는 6월 미국원정투쟁단을 조직할 예정이다. 또한 4월 초에는 ‘진보진영 상설연대전선체(준)’을 결성하여 민주노총의 4대 요구를 사회적 쟁점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준호, “비정규 관련 법안 연기돼도 순환파업 계속 진행”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구체적 총파업 상에 대해 “지난 총파업은 비정규개악안의 날치기 처리에 급작스레 진행되었다. 그러나 20만 명이 총파업에 돌입했다”며 “3월 총파업과 다른 점은 미리 예정을 해놓고 준비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전 조직이 연맹단위로 순환하는 파업을 준비할 것이다. 전 조직이 가동되는 파업을 진행할 것이며, 국회가 또 다시 날치기를 하게 된다면 즉각 총력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준호 위원장은 “비정규 관련 법안 처리가 또 연기돼도 순환파업은 계속 진행할 것이다”고 준비된 파업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각종 정부위원회 복귀에 대해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선거 때부터 교섭과 대화를 병행하겠다고 누누이 밝혀왔다”며 “이번 각종 위원회 복귀는 김대환 장관 퇴진운동을 하면서 중단되었던 일상적인 것들을 다시 진행하자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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