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25일, 논쟁이 돌아온다!

9일 한국사회포럼2006 기자간담회 열려

“그곳에 가면, 한국사회의 쟁점을 만난다! 사회운동의 미래를 꿈꾼다!” 2006년 ‘한국사회포럼’이 사회운동단체들의 활동가, 회원, 시민들을 위한 실천적 교육의 장이자 사회운동 공동체의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의 공간으로서의 포부를 밝히며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차이를 통한 연대

이에 앞서 ‘한국사회포럼2006 조직위원회’는 9일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진보적 사회운동가, 지식인, 민중운동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참여, 한국 사회의 다양한 쟁점과 운동의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는 그 모토에 맞춰 '한국사회포럼2006'은 문화연대,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수노동조합,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노동운동단체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기자간담회에서 김세균 한국사회포럼2006 공동조직위원장은 “여러 운동에서 존재했던 여러 논쟁들을 치열하게 드러내면서 오히려 다함께 할 수 있는 공동의 투쟁이 무엇인지 찾아보고자 한다”며 “차이를 인정하는 바탕에서의 연대”라는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어떤 섹션이 마련되었나

한국사회포럼2006은 첫날 ‘한국 사회운동 위기인가’라는 주제의 특별토론회를 시작으로 ‘뜨거운 감자-차이와 연대’, ‘불온한 상상-대안과 연대’, ‘이유있는 반항-세대공감’, ‘열린토론’ 등 토론프로그램과 전시, 상영, 이야기북카페, 몸살림워크샵 등 문화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토론프로그램의 경우 황우석 사건이나 한미FTA, 저출산 관련 여성 의제 등 한국사회 이슈가 되었던 현안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사회의 비이성적 집단주의, 사회운동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이나 ‘한미FTA 반대 투쟁과 대안 사회운동의 재구성’, ‘나, 여성운동에 할 말 있다’ 등 섹션이 마련되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운동의 현재를 재검점 해보고 대안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한국의 사회운동은 위기인가?’와 ‘사회운동의 거점 공간으로서의 지역’ 등의 섹션도 배치되었다.

또한 ‘자유대담 3인3색’도 주목할만 하다. ‘한국 사회와 진보를 말한다’라는 이 섹션은 상상력이 풍부해야 할 시점에서 일선 현장이 아닌 다른 곳에 위치한 3인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취지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과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박찬욱 영화감독 또는 정진영, 문소리 등의 영화배우들을 좌담자로 섭외할 예정이다.

문화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이원재 한국사회포럼2006 사무국장은 “학술과 문화 행사라는 이번 포럼에서 운동의제를 드러내는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평택에서 비닐하우스콘서트를 진행했던 정태춘 민중가수와 노순택 사진작가 등의 ‘평택, 평화, 평등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문화여행’은 물론 일상적인 전시회와 사회과학서점 ‘그날이 오면’이 협찬한 이야기북카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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