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비정규해고자들은 "지난 9일 오후 불파단 사무실 앞에서 현대자동차(주) 소속 경비 두명이 검정색 그랜저 승용차에서 해고자들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는 것이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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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경비대들이 탑승해 있는 차량에 현대차비정규노조 안기호 전 위원장이 다가가 항의하고 있다. |
불파단은 "현대차 경비대의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감시와 미행은 이날뿐만이 아닌 지난해 9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기호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15일 출소한 이후부터 현대차 경비대가 24시간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안기호 전 위원장이 살고 있는 집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자택에서부터 양정동 불파단 사무실로의 이동과 출근투쟁에 참가하는 것까지 1~2대의 차량을 동원해 밀착 감시, 미행해 오고 있다는 것.
또 불파단 해고자들이 지난해 10월 생계비 마련을 위한 포장마차를 개업한 이후 현대차 경비대들이 스타렉스 차량에 탑승해 주위에서 감시해 왔다고 주장했다.
불파단에 따르면 "현대차(주)의 감시와 미행 등 사찰은 재작년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노조간부 감시, 사찰을 전담하고 있던 경비대 D반이 문건을 통해 공식 확인됐으며 지난해 5공장 사내협력업체 (주)대서공영에서 입수된 자료에서도 밝혀진 사실"이라는 것이다.
당시 현대차비정규노조가 입수한 자료에는 조합원 개개인에 대한 성향분석과 평가, 불법파견 조사에 대한 대응방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한다.
불파단은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무언의 압력을 행사해 노조활동을 방해하고 탄압하는 현대차의 만행을 중단시키고 단죄하기 위해 고소는 물론 인권위 제소 등의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응징할 것"이라며 "더이상 경찰의 감시, 미행, 사찰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정기애 기자)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