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후보, '조선일보 인터뷰 요청 사양'

김종철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가 '조선일보 인터뷰 사양'의 글을 밝혔다.

김종철 후보는 글을 통해 지난주 조선일보의 민주노동당 출입기자로부터 서울시장 예비후보로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강금실 예비후보를 비롯해 열린우리당의 각 시 도 단체장 후보들이 인터뷰를 했고, 이제 한나라당 후보들이 인터뷰를 할 예정인데, 민주노동당 후보도 인터뷰를 하여 독자들에게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취지였다며 기자 취재 취지를 우선 소개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언론개혁운동에 동참하면서 당내 주요정치인들이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하지 않아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김종철 후보는 "주요한 지점에서 조선일보의 입장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공개 발표한 것이다.

김종철 후보는 국가보안법의 예를 들면서 "저는 이러한 악법의 뒤편에서 이 악법의 준수를 요구하고, 이를 어겼을 때 법에 의한 처벌을 요구하고, 조장하는 것이야말로 폭력적인 것"이라며 최근 강정구 교수 사태, 국가인귄위의 국가보안법 폐지 권고 등에 보여준 조선일보의 모습은 여전히 폭력적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인권위가 국가보안법 폐지와 더불어 권고하였던 노동쟁의 사업장의 직권중재 폐지 등에 대해서도 조선일보는 ‘잠꼬대’라며 비난했던 사례를 들었다.

또한 나날이 생활이 악화되고 있는 노동자들이 노동3권을 통해 자신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조선일보의 태도는 정부와 사용자가 합법의 이름으로 폭력적인 대응을 하는 것을 옹호하고 있음을 들며 "견해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합법의 이름으로 요구하거나 조장하는 그런 폭력적 풍토 속에서는 당분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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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이이??

    김종철후보가 조선일보 사양하는 것은 민노당에서 알려도 충분한디... 뭐 이런것까지 참세상 기사로 올리나...
    허첨,,, 갈수록 이상허네..

  • 어이

    참세상에선 이런 기사를 다루면 안되냐?
    참 이상한 독자네..